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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첫 웨어러블 단말기 ‘밴드’와 건강관리 플랫폼 ‘헬스’ 발표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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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11-01 19:17:31

    마이크로소프트는 10월 29일 동사의 첫 번째 웨어러블 단말기 마이크로소프트 밴드(Band)와 건강관리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헬스(Health)를 발표했다. 발표 시점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한정 판매하면 가격은 199달러.

     

    마이크로소프트 밴드는 GPS나 심박계, 자외선 모니터, 풀 컬러 터치스크린이 내장된 팔찌 타입의 웨어러블 단말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블루투스 통신 기능을 갖춘 단말기와 연계해 심장박동수와 칼로리 소모량, 수면 시간 등을 모니터링해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이메일 표시와 달력에 등록된 일정 알림 등도 지원한다. 윈도우폰 8.1과 페어링 시 음성 어시스트 코타나(Cortana)를 활용할 수도 있다.

     

    단말기와의 접속은 블루투스 4.0 LE로 가능하며. 디스플레이는 1.4인치 해상도는 320×106 픽셀이다. 배터리 구동 시간은 일반적인 사용 시 48시간으로 알려졌다. 센서는 심박계, 3축 가속도/자이로, GPS, 조도, 체온계 등을 갖추고 있어, 착용자의 심장박동수와 칼로리 소모량, 수면 시간, 기타 7가지 생체 상태를 추적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헬스는 건강 및 피트니스 데이터를 모아 통합해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칼로리나 심박수 등 마이크로소프트 헬스에 저장된 데이터는 통합관리 되어 유저는 “가장 칼로리를 많이 소비하는 운동법” 등을 분석할 수 있다. 10월 31일 기준으로 안드로이드와 iOS용 마이크로소프트 헬스 어플이 제공되고 있다. OS는 안드로이드 4.2 이후, iOS 7.1 이후, 윈도우폰에서는 윈도우폰 8.1 업데이트 등을 지원한다.

     

    현재 애플은 헬스킷(HealthKit)을, 구글은 구글 피트(Google Fit)를 발표한 상황이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 마이크로소프트 헬스를 발표함으로써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에 첫 발을 디딘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헬스에 대해서 소비자와 기업이 건강과 피트니스에 관한 데이터를 저장해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로 구성된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발표에서 주목할 것은 헬스용 웨어러블 단말기 마이크로소프트 밴드. 이는 애플의 애플 워치 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포츠 분야에  진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07년 스포츠 데이터 스토리지 시스템 헬스벨류(HealthVault)를 시작해 이 플랫폼은 현재도 서비스 중이다.

     

    발표회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곧 마이크로소프트 헬스는 유저의 니즈에 맞춰서 자신의 마이크로소프트 헬스 데이터를 헬스벨류와 연동해 선호하는 의료 공급자와 해당 데이터를 공유해 건강 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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