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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신형 웹브라우저 스파르탄의 3가지 기능은?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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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1-10 18:48:59

    마이크로소프트가 차기 운영체제인 윈도우 10에 탑재할 것으로 전망되는 소문의 신형 웹브라우저 코드네임 스파르탄(Spartan)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스파르탄에는 경쟁사의 웹브라우저에는 갖춰지지 않은 3가지 기능이 돋보인다고 더 버지(The Verge)가 보도했다.

     

    스파르탄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 30일 올어바웃마이크로소프트(All About Microsoft)의 메리 조 폴리(Mary Jo Foley)가 처음으로 보도했다. 스파르탄은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 12가 아니며, IE보다는 크롬과 파이어폭스처럼 룩앤필 확장 기능도 지원한다.

     

    스파르탄은 IE와 마찬가지로 자바스크립트 엔진인 챠크라(Chakra)와 레이아웃 엔진 트라이던트(Trident)를 탑재했지만, 기존 IE와 다른 완전히 새로운 브라우저다. 윈도우 10에는 IE와 스파르탄이 모두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 버지에 따르면 새 브라우저는 윈도우 스토어에서 어플로서 제공된다고 한다. 이 매체는 주목할 기능으로 3가지를 꼽았다.

     

    먼저 표시한 웹 페이지에 스타일러스를 이용해 손으로 직접 그린 주석을 추가하거나 보충 설명을 덧붙인 웹페이지를 원드라이브(OneDrive)에 저장한 후 공유할 수 있다고 한다. 원드라이브에 저장한다는 의미는 공유 중인 유저가 스파르탄 이외의 웹브라우저에서도 보충 설명된 웹페이지를 열람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 번째 기능은 구글 나우처럼 유저의 연락처, 캘린더, 검색 이력 등에 따라 개인화된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4월 윈도우폰용 개인 보조 기능을 발표하면서 윈도우폰 8.1에 탑재했던 코타나(Cortana)의 통합 검색 엔진 빙(Bing)을 바탕으로 이를 구현한다. 더욱이 빙 대신 검색 엔진으로 코타나를 채용함으로써 항공편이나 호텔 예약, 택배의 배송 추적 등이 가능해 진다.

     

    세 번째 기능은 탭 그룹화 등의 유연한 탭 시스템이 지원된다. 개인적인 탭 그룹과 업무용 탭을 쉽게 분리할 수 있는 것이다. 스파르탄에 대해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월 21일 개최할 이벤트에서 개별적인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행사는 웹캐스트(WebCast)될 전망이지만 시작 시간은 아직 미정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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