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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새로운 브라우저 엣지 계속 진화한다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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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5-20 14:00:20

    윈도우 10에 탑재되는 새로운 브라우저 엣지(Edge)가 계속 진화하고 있다. 유출된 테스트 버전의 스크린샷은 중국 웹사이트 아이티홈(ITHome)이 촬영한 것으로 윈도우 10의 새로운 일부 기능이 담겨 있다. 그 중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이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엣지 브라우저에서 제공하는 몇 가지 옵션이다.

     

    아이티홈이 소개한 윈도우 10 테크니컬 프리뷰의 빌드 넘버는 10123으로서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유저용으로 공개한 빌드 10074보다 최근 버전인 것으로 추정된다.

     

    엣지 브라우저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웹브라우저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윈도우 10에도 탑재될 것이지만, 기본 브라우저로서 엣지를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엣지를 통해서 보다 빠르고 심플하고 세련된 브라우징이 가능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즉 구글 크롬(Chrome) 등 경쟁 브라우저와 비슷한 브라우징을 지향하고 있는 것.

     

    이번 유출된 최신 빌드 스크린샷을 통해서 엣지의 새로운 옵션 몇 가지를 살펴볼 수 있다. 우선 엣지에서는 웹사이트의 패스워드나 입력 폼을 저장할 수 있다. 엣지는 확장 기능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는 필수적인 기능이다. 라스트패스(LastPass)나 로보폼(RoboForm) 등의 서드 파티 패스워드 관리자는 확장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다음으로 엣지는 인프리베이트 브라우징(InPrivate Browsing)을 지원한다. 인프리베이트 브라우징은 유저의 쿠키, 검색 이력, 웹사이트의 캐시, 로그인 정보가 브라우저 내부에 저장되지 않도록 하는 보안 기능이다.

     

    엣지에서는 이 브라우저 동작 시 표시하는 페이지의 선택 사항이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유저가 열고 싶은 페이지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자주 접속하는 사이트 목록이 표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엣지에 대한 변경점 외에도 이번 유출된 사진에서 또 다른 신기능이 주목을 끈다. 윈도우 10에서는 윈도우 7에 탑재되었던 백업앤리스토어(Backup and Restore)가 부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요한 문서 등 파일을 외부 미디어에 백업하는 기능이다. 윈도우 8.1에서는 파일의 복사를 특정 장소에 자동 보존하는 옵션이 제공 중이었다. 그래도 백업앤리스토어 기능은 특정 파일을 저장하는 다른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윈도우 10에서도 윈도우폰처럼 라이브 타일(Live Tile) 등의 악센트 컬러를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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