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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윈도우, MS 윈도우XP 아성 따라잡을까?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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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1-12 10:52:42

    역사상 최고의 운영체제라 칭송받는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XP다. 최고의 사랑을 받은 윈도우7 조차 윈도우XP를 근간으로 다듬어진것이라 말할만큼 윈도우XP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하지만 중국이 최근에 국가적으로 밀고있는 자체개발 최신 PC 운영체제가 윈도우XP와 흡사해 구설수에 오르고있다.

    유명 외신들은 중국시장에서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있는 인기 중국산 운영체제 '네오키린'(NeoKylin)이 마치 윈도우XP를 보는것같은 디자인을 썼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중국은 자국 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XP 운영체제가 워낙 광범위하게 퍼져있는점을 우려했고, 이를 중국 토종 운영체제로 아우르기 위해 네오키린 PC 운영체제의 UI를 최대한 윈도우XP와 유사하게 꾸몄다는 것.

    네오키린은 전반적인 PC 운영체제 화면 레이아웃이 윈도우XP와 굉장히 유사하다. 화면 왼쪽 하단의 시작버튼 디자인, 눌렀을때 나오는 메뉴, 실행창 오른쪽 상단의 최소/최대/닫기 아이콘도 윈도우XP의 그것과 비슷하다.

    하지만 디자인이 유사하다고 해서 내부 코드까지 동일하지는 않아보인다. 매체는 네오키린 소스코드를 확인해본 결과 오픈소스인 네오샤인(NeoShine)을 기반으로 하고있다고 설명했다.

    이 중국산 운영체제는 현재 중국내 판매되는 PC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델PC 같은 경우는 팔리는 제품의 40% 정도가 네오키린이 들어갈만큼 높은 인기를 누리고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런 전세계적 눈길이 부담됐는지 최신 네오키린6.0에서는 윈도우XP를 탈피한 UI로 수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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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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