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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쇼핑 앱, 쓰기 편해야 뜬다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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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4-02 11:44:13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모바일 쇼핑 시장도 급속도로 성장세를 겪고 있다. 이에 스마트폰으로도 편안한 쇼핑이 가능한 쇼핑 앱들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쇼핑 앱은 정보 검색은 물론 결제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경쟁이 치열한 만큼 이들 쇼핑 앱은 사용자들을 위한 편의성이 앱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하기도 한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쇼핑 앱 속 주요 기능을 살펴보자.

     

    ◇ 대화로 상품을 검색한다! ‘쑈케이스’



    (사진 제공 : 쑈케이스)


    1월 말 출시한 ‘쑈케이스’ 앱은 쇼핑업계 최초로 밍글(MINGLE)서비스를 도입했다. ‘쑈케이스’의 검색엔진 밍글(MINGLE)은 필요한 것을 자연스럽게 말로 풀어쓰면 원하는 맞춤 상품이 검색되는 신개념 검색엔진이다.

     

    “봄비 내리는 날 어울리는 아이템은?” 같이 상황에 따라 필요한 상품이나 쇼핑 궁금증을 마치 가게에서 점원에게 요구사항을 말하듯 대화 형태로 물어볼 수 있다. 어떤 단어를 조합해서 넣어도 검색결과를 통해 적절한 아이템을 추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또한 쑈케이스 내에서는 사용자들이 상품에 대해 달아놓은 댓글과 해시태그까지 검색이 가능하다. 때문에 단순 상품 정보에서는 찾을 수 없는 생생한 정보를 얻기 위해 따로 포털에서 댓글과 리뷰를 추가로 검색할 필요가 없어 쇼핑 검색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 내게 맞는 정보만 쏙쏙 골라 보자, SNS 커뮤니티 ‘픽스타일’

    ‘픽스타일’은 유행에 민감한 10~20대를 타겟으로 한 SNS 커뮤니티로 안드로이드 앱으로 곧 출시될 예정이다. 스크랩기능인 ‘픽하기’를 선택하면 패션 스타일북 형태로 손쉽게 이미지를 모을 수 있다. 그동안 책이나 잡지, 온라인의 이미지 저장 및 캡처 등 이미지를 산발적으로 모을수 밖에 없었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취향이 비슷한 유저를 팔로잉하면 그 사람의 스타일북 속 패션 콘텐츠를 마치 잡지를 보는 것처럼 받아 볼 수 있다. 패션 잡지 여러 권을 따로 살 필요 없이 나에게 딱 맞는 정보만 골라서 찾아보고 손쉽게 모아 둘 수 있어 편리하다.


    ◇ 좋은 정보 공유하면 돈이 된다 ‘패션맵’

    패션맵은 패션 정보 공유 앱으로 안드로이드 기반 단말기서 내려받을 수 있다. 거리의 지도를 이용해 현재 유행하는 패션 정보를 실시간으로 올려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사용자가 사진을 찍어 관련 장소 정보와 해당 사진에 대한 내용을 서버로 전송하면, 이용자들이 모바일 기기에서 이를 볼 수 있고 상위에 랭크된 일정 개수의 사진을 지도에 매핑할 수 있다.

     

    자신이 주로 쇼핑하고 활동하는 장소 별 정보만 따로 모을 수 있어 온라인에서 정보를 얻고 오프라인에서 쇼핑하는 이들에게 유용하다. 이용자가 올린 사진의 상품이 유저들에게 ‘좋아요’를 일정 수 받을 경우, 해당 사진의 저작 및 초상권 관련 계약을 맺어 초상권자에게 판매액 대비 수수료를 지급하는 시스템도 구축해 좋은 정보를 공유하면 그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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