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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2/4분기 매출 29.1억 달러, 8분기 연속 증가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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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7-24 13:39:05

    페이스북 2/4분기 결산은 8분기 연속 애널리스트의 예상을 뛰어 넘었다. 2014년 2/4분기 매출은 29억 1000만 달러, 주당 이익은 0.42달러였다.

     

    페이스북의 모바일 사업은 전체의 2배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월간 모바일 유저는 10억 7000만명, 하루 모바일 유저는 6억 5400만명이다. 덕분에 광고 수입의 62%를 모바일에서 얻는데 성공했다.

     

    모든 플랫폼에서 월간 이용자 수는 13억 2000만명, 1일당 이용자 수는 8억 2900만명으로 63%의 유저는 페이스북을 매일 이용했다. 이번 결산에 대해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는 매출 28억 1000만 달러, 주당 이익 0.32달러를 예상했었다.

     

    이번 결산 결과 페이스북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77% 올라, 과거 최고치인 73.99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월간 전 사용자 수는 12억 8000만명에서 13억 2000만명으로 3.125%, 하루 당 이용자는 8억 2000만명에서 8억 2900만명으로 3.36% 향상되었다. 월간 모바일 사용자는 10억 1000만명에서 10억 7000만명으로 5.9% 증가, 하루 당 이용자는 6억 900만명에서 6억 5400만명으로 7.4% 증가했다.

     

    주목되는 것은 페이스북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전기에 비해 200만명 가량 하루 유입 유저수를 늘린 것이다. 이것은 “페이스북은 선진국 시장에서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는 비판을 잠재우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또 모바일 부분의 사용자는 3억 9100만명으로 데스크탑 만의 유저 2억 4000만명을 크게 앞서 모바일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또 이번 분기 페이스북은 세계에서의 사용자당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사용자당 광고 수입도 전 지역에서 증가했다.

     

    한편, 판매 수수료 수입은 부진했다. 이 부문은 주로 페이스북 내에서 웹 게임 매출 중 30%가 수수료 수입인데 총 2억 3400만 달러를 올려 1/4분기 2억 3700만 달러에 비해 감소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것이다. 이 부진의 원인은 미국과 캐나다의 유저가 게임 다운로드에 대해서 iOS와 안드로이드 스토어로 대거 이동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분기 페이스북은 서드 파티에 모바일 광고를 판매하는 광고 네트워크 FAN(페이스북 Audience Network)을 도입하는 등 비즈니스 측면에서 많은 뉴스를 만들어 왔다. 다만 이들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로서 결산에 영향을 주려면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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