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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10주년, 알려지지 구글에 대한 몇 가지 지식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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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8-05 16:55:09

    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 상장 10주년을 맞이해, 구글에 대한 상식 몇 가지를 모아 보도했다. 구글은 2004년 8월 19일 나스닥 시장에 상장. 신규 주식 공개(IPO) 가격은 1주당 85달러였으며, 이후 주가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1) 매출 대부분은 광고 수입
    구글이 제공하는 애드워즈(AdWords), 애드센스(AdSense), 체크아웃(Checkout) 등 3가지 상품이 매출 비중의 약 90%를 넘긴다. 최근 4~6월(2/4분기) 결산에서 구글 매출액은 약 160억 달러였다.

     

    2) 실리콘밸리는 구글 IPO에 대해 비관적이었다.
    구글이 주식을 공개하기 전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은 ‘안돼’라고 말했다. 구글의 IPO는 일련의 기술적인 장애를 겪었고 참고로 한 공모가 108~135달러는 당시 IT 기업으로서는 천문학적인 숫자로 평가되었다. 매출이 성장세가 지지부진할 것을 두려워한 투자가는 구글에게서 거리를 뒀다.

     

    3) 공동 창설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지금도 회사를 지배
    구글은 2014년 4월 4일 기존 주주가 보유한 A주식 1주에 대해 클래스 C주식 1주를 배정했다. 이로써 이 회사 주가는 약 1000달러에서 절반으로 낮아짐으로써 소액 투자가의 매매가 쉬워졌다. C주식의 의결권은 없다. 즉, 신주 발행을 통해서 브린과 페이지의 보유 비율은 낮아졌지만 지배권은 높아졌다.

     

    4) IPO를 통해 종업원 중 1000명의 벼락부자 탄생
    구글의 백만장자에 대해 자세히 추적한 사람은 없지만, IPO가 실시되었을 때 적어도 서면 상에서는 1000명의 직원이 갑부가 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브린과 페이지는 그보다 훨씬 전부터 억만장자였다.

     

    5) 세계 구석구석까지 인터넷 접속을 시도
    구글은 10억 달러 이상을 들여 고정밀도 인공위성 180기를 발사할 계획이다. 위성은 기존 위성보다 낮은 고도에서 지구를 돌면서 세계 곳곳에 인터넷 접속 환경을 제공한다.

     

    6) 구글의 첫 사무실은 차고였다
    휴렛팩커드 및 애플처럼 구글은 캘리포니아주 먼로파크 산타마르가리타 애버뉴에 있는 수전 보이치키의 차고에서 탄생했다. 보이치키는 현재 유튜브 최고 책임자다. 구글은 1999년 2월 차고를 떠나 캘리포니아주 유니버시티 애비뉴 165번지에 처음 정식 사무실을 오픈했다.

     

    7) 래리 페이지의 아버지는 컴퓨터 과학의 선구적 연구자였다
    칼 빅터 페이지는 컴퓨터 사이언스와 인공 지능 분야의 선구적 연구자였다. 1965년에는 역사가 짧은 컴퓨터 사이언스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미시간 주립 대학은 이 분야의 대학원 과정을 개설혔다. 칼 빅터 페이지는 이 대학에서 컴퓨터 과학학부의 창설 멤버 중 한 사람이다.

     

    8) 1990년대 구글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영어판에서 Google in 1998을 검색하면 초기 화면이 뜬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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