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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직원에게 어떤 회사가 가장 좋을까?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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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8-18 12:43:15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은 하이테크 업계를 리드하고 있다. 이 업계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의 동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

     

    3개 회사에서 근무했던 경험자가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일하는 것의 차이(Here's The Difference Between Working At Facebook, Google, And Microsoft?According To Someone Who Has Worked At All Three)라는 기사에서 3개 회사에서의 장단점을 밝혀 주목된다.

     

    스탠스(Staance)라는 벤처 회사에서 개발 팀을 이끌고 있는 디마 코로레프(Dima Korolev)는 3개 회사의 개발 부문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기사는 코로레프가 일했던 3개 회사의 장단점을 비교한 것이다.

     

    2007년 구글에서 근무하게 된 코로로프는 검색 품질 향상 및 지메일 신뢰성 확보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그 후 마이크로소프트로 전직, 역시 검색 품질(Bing) 향상을 위해 일했다. 그리고 페이스북에 옮겨 부트 캠프(Boot Camp)에 참여했다. 코로로프는 3개 회사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구글은 경험이 적은 개발자가 기술과 경험을 쌓기 가장 좋은 조건을 제공한다. 코로로프는 “구글의 사풍은 매우 뛰어나며, 특히 구글에 근무하는 9~18개월은 매우 귀중하다.”고 밝혔다.

     

    몇 달 간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대학과 전문대를 졸업한 후 구글에 근무하는 것은 매우 추천할 일이다. 대기업에 근무하는 경험은 모든 신입 직원에게 좋지만 그 중에서도 구글은 특히 권장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스피드를 중요하게 여긴다고 평가했다. 2004년 창업한 페이스북은 연수나 규모, 영향력 등에서 벤처로 볼 수는 없지만, 페이스북은 작은 조직으로 움직이며 실제로 그것이 좋은 작용을 한다고 코로로프는 지적하고 있다.

     

    사내에는 독립적인 팀이 다수며, 각각의 리듬과 방법에 따라서 활동한다. 코로로프는 “내게는 맞지 않았지만 이런 문화를 가장 선호하는 사람도 많았다.”면서 “같은 마인드로 업무를 함께 하고 싶다는 해커 정신이 투철한 사람 또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결과를 빨리 얻겠다는 사람”에게 추천된다.

     

    3곳의 회사 중 가장 오래된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원을 매우 아끼는 사풍이다. 회사 측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직원이 전력이 되기를 기대하여, 사원이 오래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전면적으로 업무를 맡기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비교하면 페이스북이 가장 짧은 3개월, 구글이 5~6개월. 이에 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1년 이상으로 부담이 적은 편이었다고 한다.

     

    조직 구조면에서 페이스북과 구글은 CEO와 미팅이 매주 있어서 대표 등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직접 찾아갈 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상급 관리직에게 직접 물을 수 있는 기회는 매우 적다고 한다.

     

    코로로프는 현재 벤처가 2번째 회사지만, 벤처의 장점은 “전원이 업무에 더욱 관여한다는 것”이라고 말해 각각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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