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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인박스, 내달부터 기업고객용도 선뵈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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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2-24 20:45:32

    알아서 메일을 척척 정리하는 '구글 인박스'가 내달부터는 기업용 서비스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美 씨넷은 현지시간 23일, 구글이 자사의 스마트 메일 애플리케이션인 인박스(Inbox) 초대 프로그램을 구글 앱스(Google Apps) 이용고객까지 확대한다고 보도했다.

    받은편지함이라는 뜻의 인박스는 지메일에 구글나우의 장점을 합해 만든 차세대 메일로, 무분별하게 날라오는 메일을 자동으로 정리해 영수증은 영수증끼리, 은행서류는 서류끼리 그룹핑하고 알아서 편지 내 중요부분을 강조하며, 구글 나우처럼 현 시간과 위치 그리고 상황에 맞춰 알맞은 메일을 찾아 보여주는 기능도 품었다.

    구글 앱스는 구글이 자랑하는 기업용 웹애플리케이션 묶음으로, 직장 내에서 도메인만 있으면 지메일, 문서 작성기, 스프레드시트, 캘린더 등 다양한 공동작업용 도구들을 사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인박스가 많은 메일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도구인 만큼 직장에서 최대의 효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구글의 지메일 담당 제품관리이사인 알렉스 가울리는 공식블로그를 통해 "인박스 사용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요청받았던 것이 바로 인박스를 직장 내에서 사용하고 싶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3월부터 소수의 구글앱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인박스 초대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수개월에 걸쳐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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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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