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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 하루 밥값으로 한달 무제한 클라우드 사용한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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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3-28 10:58:01

    나날이 파격적이고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유통공룡 아마존이 이번에는 클라우드 시장 저격에 나섰다.

    미 IT미디어인 GSM아레나는 현지시간 26일, 아마존이 개인용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아마존 클라우드 드라이브' 는 모두 2종류로, 사진을 무제한으로 올릴 수 있는 '언리미티드 포토스'(Unlimited Photos)와 모든 데이터를 원하는 대로 올릴 수 있는 '언리미티드 에브리씽'(Unlimited Everything) 등 2 종류다.

    언리미티드 포토스 서비스는 이름 그대로 사진을 무제한으로 아마존 클라우드에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료는 1년에 11.99달러(약 1만 3천원)로, 한달로 따지면 1천원 꼴이다. 오직 사진파일만 무제한 등록이 가능하며, 동영상 같은 사진이 아닌 파일은 별도 5GB 저장공간만 부여된다.

    언리미티드 에브리씽은 1년에 59.99달러(6만6천4백원꼴)만 내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모든 파일을 무제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올려놓고 원하는때 꺼내볼 수 있다. 하루 밥값인 5천원 정도에 한달동안 사진과 동영상, 파일, 문서, 영화, 음악 등 원하는 자료들을 자유자재로 부릴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아마존 클라우드 드라이브는 가입 후 첫 3개월동안 무료로 사용해 볼 수 있어 서비스 시작에 따른 부담도 줄였다는 평가다.

    사실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아마존은 자사의 파이어 폰이나 태블릿 구매자, 또는 유료 프라임 회원들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를 시작하게 됨으로써 개인용 클라우드 시장의 영역을 크게 확대하게 됐다. 또한 클라우드 시장의 절대강자인 애플과 구글, 드롭박스, 마이크로소프트 등과의 일전을 피할 수 없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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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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