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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의식?...삼성전자, 영국 백화점서 대규모 홍보 캠페인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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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4-13 11:33:59

    삼성전자가 영국 런던에 있는 해러즈(Harrods) 백화점에서 대규모 홍보 캠페인을 전개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매체 모바일 투데이(Mobile Today)의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월 초부터 3주간 영국의 고급 백화점인 해러즈의 쇼윈도우 대부분을 임대해 자사 제품 홍보를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 홍보 캠페인에 얼마나 많은 비용을 투자했는 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쇼윈도우에서는 TV를 비롯해 세탁기, 오븐 등 가전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투데이는 10일은 애플의 첫 스마트워치 애플워치의 매장 전시와 예약 접수가 시작되는 날이라면서 런던 내 애플스토어가 위치한 도버스트리트마켓(Dover Street Market)와 해러즈의 거리는 자동차로 5분 밖에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애플워치는 갤럭시S6와 직접 경쟁하는 제품은 아니지만 삼성이 이 시기(10일)를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는 건 부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삼성전자의 이번 홍보 캠페인이 애플을 의식한 것임을 암시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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