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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모바일 POS로 'MS 서피스프로3' 도입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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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4-20 14:05:31

    편의점에 가면 판매대에서 계산할 때 볼 수 있는 매장용 유통정보 시스템 POS(Point Of Sales)에도 최근 모바일 기기 바람이 거세다.

    POS는 신속하고 오류 없는 계산뿐 아니라 매출 관리 및 금액 실수를 방지하고 판매 정보 등을 수집하여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판매원이 입력하는 소비자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중앙처리장치에 정보를 보내 판매 전략 수립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최근에는 편의점에서 모바일 태블릿으로 POS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마케팅 방법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글로벌 편의점 유통 체인인 세븐일레븐 (7-Eleven)은 최근 시범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모바일 디바이스인 서피스 프로 3(Surface Pro 3)를 도입해 POS 시스템으로 활용 중이다.

    서피스 프로 3는 윈도우 기반이기 때문에 안드로이드나 iOS 기반 디바이스처럼 호환성 문제가 없다. 앱을 따로 개발할 필요 없이, 기존 POS 시스템에서 사용하던 프로그램을 그대로 이식해 사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서피스 프로 3를 통해 기존 POS 기능을 모두 사용하는 것은 물론 날씨 정보 및 매출 동향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즉시 발주할 수 있는 GOT 시스템으로도 활용된다.

    또한 모바일 디바이스이기 때문에 기존 POS 보다 활용도가 뛰어나다. 예를 들어 야외 프로모션 시에도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며, 대고객 이미지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세븐일레븐 담당자는 ”시범적으로 5개 매장에 서피스 프로 3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윈도우 기반시스템으로 기존 POS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즉각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며 "모바일 디바이스이기 때문에 대고객 접점이 뛰어나며, 고객들의 반응도 좋다. 1~2달 이후 확대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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