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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도서공유 서비스 '구름위의도서관' 수원에 오픈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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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4-11 09:43:59

    주민들이 읽은 책을 등록하고 서로 빌려볼 수 있는 온라인 도서공유 서비스 '구름위의도서관(대표 김경훈, www.mybookcloud.co.kr)이 오픈했다.

     

    2013년 수원시가 사회적기업희망재단의 사회적기업육성사업을 통해 1년 동안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쳐  개관한 구름위의도서관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도서관이다.

     

    공유 아이템은 ‘책’이고, 1호점의 서비스 지역은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과 호매실동으로 국한하고 있다.

     

    이 도서관은 주민이 책을 빌려주면 지역화폐를 적립해주고, 지역 내 미용실, 분식집, 빵집, 카페 등 가맹점에서 물건을 사거나 비영리단체 후원금을 낼 수 있다. 책을 빌려보는 주민은 3천원의 왕복 배송비만 내면 볼 수 있다. 도서관은 책 배송과 대출과 반납 업무를 맡아서 해준다.

     

    독특한 점은 ‘지역화폐’를 도입하고 철저하게 ‘지역기반의 폐쇄형 서비스’를 추구, 단순히 책을 넘어 지역 주민과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을 아우르는 지역 공유경제 활성화를 지향한다는 점이다.

     

    김경훈 구름위의도서관  대표는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에서 ‘공유경제’가 중요한 어젠다”라며, “특정 행정구역을 단위로 도서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매출액의 일부가 자연스럽게 그 지역의 소상공인들과 컨텐츠를 생산하는 공동체(초,중등 대안학교, 공동육아 어린이집, 방과후학교, 협동조합 등)에게 재정적 후원금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시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별로 공유경제(Sharing economy)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고 관련 지원정책들도 이어지고 있어 공유경제 관련 사업의 국내 시장규모는 꾸준히 커지고 있다.

    관련 업종도 유휴공간, 의류, 요리, 악기, 자동차, 경험 등 유,무형의 자산에 걸쳐 다양해지고 있다.

     


    ▲ 구름위의도서관 메인 페이지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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