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주차 VOD 주요 이슈
정상 유지한 ‘신의 한 수’

영화 ‘신의 한 수’가 2주 연속 IPTV와 모바일TV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최근 정우성이 주연한 신작 ‘마담 뺑덕’이 지난 주 예고편을 공개하면서 화제가 됐는데, 안방극장에서도 정우성의 매력이 이어질지 관심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제친 한국영화

할리우드 영화의 약세가 계속된 한 주였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IPTV에서는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모바일TV 순위에선 주춤했다.

‘황제를 위하여’, ‘인간중독’ 등 한국영화는 서비스된 지 두 달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승승장구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개인화된 모바일TV 환경에서 19금 멜로 한국영화가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것으로 보인다.
 

안방극장에서 재조명 받는 영화

‘좋은 친구들(스크린 관객수 40만)’, ‘천국에 다녀온 소년(4만)’, ‘빙봉협 : 중생지문(1천)’ 등은 극장 성적에 비해 안방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작품들이다.

특히 ‘좋은 친구들’은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등 우수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작품으로, VOD 출시 이후 IPTV와 모바일TV 양쪽에서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좋은 친구들’과 ‘빙봉협’은 4050세대 아버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친 ‘상남자 영화’로, ‘천국을 다녀온 소년’은 가족이 함께 보면 좋은 훈훈한 가족물이라는 특성을 살려 안방극장 스테디 셀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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