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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통 콘서트 : 옛 그림과 소통하는 즐거움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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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8-12 10:35:25

    지난 2011년 초연한 <화통콘서트-옛 그림과 소통하는 즐거움>이 2015년 또 다시 관객들을 찾아온다. 올해는 우리의 옛 그림을 인문학으로 풀어낸 인문학 콘서트로 총 두가지 테마로 진행될 예정.

    오는 9월 3일에는 '봄날의 상사는 말려도 핀다'라는 주제로 남녀간의 사랑을, 9월 10일에는 '옛 그림, 참 이상도 하여라'라는 주제로 동물 그림 속 숨은 이야기와 당시 선비들의 비화를 그림 해설과 음악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인문학 콘서트'로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화통 콘서트>

    옛 선인들의 그림 속 생활상을 통해 깨닫는 삶의 통찰과 지혜 엿보기!

    <화통 콘서트>는 우리나라의 옛 그림을 소재로 그에 따른 해설과 국악 실내악을 접목시킨 이색 국악 콘서트로 지난 2011년 초연하여 4년째 이어오고 있는 기획 콘서트다.

    해마다 또 다른 시도로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화통 콘서트>는 다양한 구성과 음악적 시도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의 테마는 '인문학 콘서트'.

    인간의 가치를 탐구하는 것이 기본인 인문학을 바탕으로 과거 우리의 선조들은 어떤 방식의 삶과 생활을 영위했는지 그림으로 풀어낼 인문학 콘서트 형식을 취했다.

    그림 해설에는 초연부터 함께 해온 미술평론가 손철주의 해설을 토대로, 연주에는 국악실내악 여민의 우리 음악 연주와 우리 춤이 곁들여질 예정이다. 총 4회의 공연 중 2회씩 나누어 두가지 테마로 진행될 예정인 이번 공연은 3일 '봄날의 상사는 말려도 핀다'라는 주제로 그림 속에 숨겨진 남녀상열지사를, 10일 '옛 그림, 참 이상도 하여라'는 동물과 선비들의 삶을 통한 그림 속 뒷 이야기와 음악을 함께 한다.

    이번 <화통 콘서트-옛 그림과 소통하는 즐거움>은 그야말로 다양한 관객층과 함께 하기 위해 시간대별로 차별화를 두었다.

    오전 11시 공연에는 주부와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으로, 오후 8시 공연에는 직장인과 학생들 즉 젊은 층을 겨냥한 공연으로 타겟을 맞추어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것.


    우리 그림, 우리 음악을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한 제작사 측의 기획으로, 각 시간대별 공연시간에 맞는, 그 시간에 공연장을 찾는 대상을 고려한 차별화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주부층과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은 음악적인 흥을 돋우는 무대가 기대된다면 젊은 층을 겨냥한 무대는 인문학 강의가 초점이 맞추어진 공연이 될 것.


    이번 콘서트를 제작,기획한 여민의 김영옥 대표는 "화통(畫通)과 화통(化通) 하는 콘서트로 -옛 그림과의 소통이 우리내 삶과 자연의 오묘한 이치에 통하다" 로 기획의도를 밝히고 옛 그림들 속 선인들의 삶과 지혜를 통해 삶에 지쳐가는 현대인들에게 잃어버린 삶의 여유와 잊었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9월 3일, 10일 양일간 종로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내 문화예술공간 창선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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