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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킨들 파이어 1대 생산할 때마다 10달러 손해?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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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10-03 10:22:38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아마존닷컴이 199달러에 내놓은 저가 태블릿 단말기 킨들 파이어에 대해서 미국 조사회사인 아이서플라이는 9월 30일 추정 원가가 209.63달러라는 조사결과를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아이서플라이는 킨들 파이어의 제품 원가가 191.65달러로 제조비를 포함하면 209.63달러가 된다고 전해 추정대로라면 아마존은 킨들 파이어 1대를 제조할 때마다 약 10달러의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이 건에 대해 아마존은 9월 30일까지 코멘트를 내놓지 않았다. 투자가나 애널리스트는 28일 발표한 199달러의 킨들 파이어의 가격이 원가나 그 이하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었으며, 특정 애널리스트의 경우 1대마다 50달러의 손실이 나온다는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

     

    아이서플라이의 애널리스트인 웨인 램 씨에 의하면 아마존은 킨들 파이어를 통해서 아마존닷컴의 상품이나 서비스 구입을 유도하여 단말기 판매 손실을 커버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고 한다.

     

    애플 아이패드보다 반값 이하라는 저가 전략으로 강력한 라이벌이 된 킨들 파이어는 같은 구글의 기본 소프트(OS)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소니나 삼성전자 등의 태블릿에도 가격 인하 압박이라는 부담을 주고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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