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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클라우드 서비스 드디어 다운로드 개시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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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10-12 21:41:47

     

    애플은 iOS의 새로운 버전 iOS 5에서 이용이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 아이클라우드(iCloud)를 미국시간 10월 12일부터 배포한다.

     

    아이클라우드는 애플의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인 모바일미(MobileMe)를 대체하는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로 애플 ID에 등록된 iOS 5 단말기 혹은 OS X Lion 운영체제를 쓰는 유저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5GB의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아이클라우드에는 구입한 음악이나 어플, 다운로드한 서적, 사진, 이메일, 서류, 접속 정보, 각종 설정, 정보도 보존이 가능하다.

     

    추가적인 스토리지를 쓰려면 10GB의 경우 연간 20달러, 20GB는 연간 40달러, 50GB는 연간 100달러 과금된다. 또한 아이클라우드의 스토리지를 활용하고, 이전에 구입한 음악을 애플의 디바이스나 윈도우 PC에 다운로드할 수 있는 클라우드 속 아이튠즈(iTunes in the Cloud)도 제공한다. 자신이 구입한 어플 등은 모든 디바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튠즈 스트어(iTunes Store)에서 판매하고 있는 음악이라면 CD에서 립핑한 음원이라도 라이브러리 내의 모든 악곡을 256kbps AAC의 DRM 프리 버전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아잍ㄴ즈 매치(iTunes Match)도 제공한다. 이용료는 연간 24.99달러. 다만 아이튠즈 매치는 저작권 문제 때문에 미국 내에서만 서비스가 결정되었다.

     

    iOS의 경우에는 2010년 6월 발표된 iOS 4 이후 처음 이뤄지는 메이저 업데이트인 만큼 애플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클라우드와 함께 업데이트되는 iOS의 특징을 정리해 보았다.

     

    iOS 5에서는 음악이나 어플, 사진 등을 PC나 매킨토시와 연결하지 않고도 업로드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는 등 200가지 새로운 기능이 탑재된다. 또한 트위터(Twitter)와도 제휴되어 사진이나 카메라, 사파리(Safari), 유튜브(YouTube) 등의 기능을 한번 탭하는 것만으로 트윗할 수 있다.

     

    통지를 열람 및 관리할 수 있는 통지 센터(Notification Center), iOS 디바이스 간에 텍스트 메시지, 사진, 동영상을 송신할 수 있는 메시징 서비스인 아이메시지(iMessage), 신문과 잡지 등의 구입 및 관리가 가능한 뉴스스탠드(Newsstand) 등의 기능이 탑재된다.

     

    또한 카메라의 편집 기능이 강화되며, 게임 센터(Game Center) 어플 내부에서 게임을 구입할 수 있는 기능, 아이패드 2의 화면 표시를 애플 TV를 통해 무선으로 HDTV에 표시하는 에어플레이 미러링(AirPlay Mirroring)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메이저 업데이트의 경우에는 기존 버전 전용으로 만들어진 어플의 경우 업데이트 이후에는 사용할 수 없게 될 가능성도 있다. iOS는 기본적으로 다운그레이드에 대응하지 않기 때문에 빈번히 이용하는 어플이 있는 경우 해당 어플이 iOS 5에서 사용이 가능한지 반드시 확인해 두어야 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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