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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대학생엔 윈도우 7이 '29.99달러'


  • IT산업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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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9-21 11:35:23

     

    마이크로소프트가 대학생들에게 윈도우 7 가격을 대폭 할인하는 할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애플의 스노우 레오파드 업그레이드와 근사한 가격을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생들은 각 대학이 제공하는 메일 주소를 제시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윈도우 7 홈 프리미엄이나 윈도우 7 프로페셔널을 29.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학생 1명당 1카피만을 판매하며, 구매한 학생들은 윈도우 7이 공식 출시되는 10월 22일부터 다운로드할 수 있다.

     
    미국 내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마이크로소프트 후원 사이트에서 즉시 구매할 수 있으며, 영국의 경우는 9월 30일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이외에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한국,멕시코 등의 학생들에게도 할인판매를 적용할 예정이지만, 판매는 10월 22일부터 시작되며 할인 가격도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


    이번 학생 할인 프로그램은 2010년 1월 3일 호주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종료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학생 할인 프로그램 외에도 윈도우 7 확산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홈 프리미엄 업그레이드를 정상가인 119.9달러의 절반 이하인 49.99달러에 판매한 바 있다.

     
    하지만 대학생 할인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마이크로소프트가 실시한 윈도우 7 할인 프로그램 중 최대의 것으로, 윈도우 7을 애플의 새로운 맥 OS X 10.6 스노우 레오파드 가격인 29달러와 비슷한 가격까지 끌어내린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주 소프트웨어 유통 전문 리서치 회사의 조사에 따르면, 스노우 레오파드는 첫 2주 동안 2007년 출시된 레오파드보다 2배 이상 많이 팔렸고, 2005년의 타이거보다는 4배나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29.99달러라는 가격은 홈 프리미엄 가격의 25%, 프로페셔널 가격의 15%에 불과하다.

     
    한편, .edu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지 않는 학교의 학생은 학생증을 스캐닝하는 등 추가 자료를 마이크로소프트에 제출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사전에 인증된 학교를 741.com 사이트에 공개했다. 


    기사제공 : IDG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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