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가 내놓은 카메라 앱 ‘싸이메라(Cymera)’가 1천만 내려받기를 돌파했다. 지난 3월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첫 출시 후 9개월 만이다.

싸이메라는 인물 사진에 특화된 카메라 앱이다. 얼굴인식을 통한 인물보정과 성형 기능을 내세우며 젊은 여성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매월 100만 내려받기 이상 증가세를 보이며 입소문을 탔던 것.

SK컴즈는 “이번 1천만 내려받기 돌파는 국외 반응도 좋았던 덕”이라고 설명했다. 태국에서만 약 100만 내려받기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380만 내려받기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싸이메라는 인기에 힘입어 그 성능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테면 얼굴 인식기능을 더 판올림해 메이크업, 헤어, 마스크 등 실제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미용 기능과 꾸미기 기능을 강화하고 다채로운 렌즈와 필터를 추가한다. 또 새로운 포토 SNS를 덧붙여 사진을 통해 소통하는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설명이다.

SK컴즈 강민호 소셜카메라 TF장은 “싸이메라의 지속적인 인기는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한 꾸준한 업데이트 때문”이라며 “여러 나라에서 사랑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 사진 기반 SNS로의 변화를 꾀해 본격적인 글로벌 플랫폼으로 태어나겠다”는 말로 포부를 드러냈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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