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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복제물 잡는 ICOP 첫 선


  • 김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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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12-14 13:45:05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이사장 정홍택)가 주관하는 ‘불법저작물 추적관리시스템(ICOP-Ⅱ) 시연회’가 오는 16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연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와 저작권보호센터, 영화·방송 저작권자 및 신탁단체, 언론사 등 약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홍택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이사장은“ICOP-Ⅱ를 직접 시연해보임으로써 참석자들에게 ICOP-Ⅱ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전까지 ICOP-Ⅰ은 음원 특징점 인식 기능을 통해 음악 저작물을 모니터링 해왔으며, 2010년부터는 영상 특징점 인식 기능을 기반으로 한 ICOP-Ⅱ를 통해 영상 저작물도 본격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저작권보호센터 김상진 기술연구팀장은“이번에 발표하는 ICOP-Ⅱ는 ICOP-Ⅰ에 단순히 기능을 추가한 것이 아니라, 두 가지의 특징점 인식 기능을 복합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변형 또는 왜곡된 영상 저작물에 대해서도 불법 여부를 보다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 차원 진보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ICOP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OSP의 트랜드를 분석하여, 급변하는 온라인 서비스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처하고 불법복제물 모니터링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ㅍ


    베타뉴스 김현동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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