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11-06 20:29:28
넥슨이 지스타 2012에서 신작 MMORPG 'Project NT(이하 프로젝트 NT)를 선보인다.
'프로젝트 NT'는 넥슨과 네오위즈등 주요 개발사 출신의 검증된 개발자들이 모여 2010년 1월 설립한 띵소프트가 제작중인 MMORPG로, 자체 개발한 카툰 렌더링 엔진을 이용해 셀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포근하고 감성적인 그래픽이 특징인 게임이다.
'프로젝트 NT'는 기존 MMORPG의 보편적인 클래스 구분, 장비, 스킬등의 요소와는 차별화된 독창적인 시스템을 높은 퀄리티의 카툰렌더링의 세계에서 구현함으로써, 유저에게 독특하고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각기 다른 두 종족이 펼치는 대립과 화해를 다룬 장대한 드라마, 게임 내 초자연적인 존재로 등장하는 다양한 '키라나'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요소, 자기만의 세계를 구현하고 공유하는 기능 역시 게임의 몰입감을 한층 높여줄 것이다.
'프로젝트 NT'의 세계관은 엄격한 여신 '페릴'과 그녀의 피조물인 '인간'의 세계, 자유분방한 남신 '아카샤'와 그의 창조물인 '키라나'의 세계로 나뉜다. 서로의 존재를 모르던 두 세계의 충돌은 신들의 전쟁을 야기했고, 사투 끝에 두 신은 모두 힘을 잃고 사멸한다.
전쟁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키라나들이 자기 세계를 구성하던 파편에 탑승해 인간의 세계에 착륙하게 되면서 두 종족은 새로운 갈등에 접어들게 된다. '프로젝트NT'의 이야기는 여기서 시작된다.
'프로젝트 NT'는 '키라나'를 이용한 독특한 전략성을 가지고 있다. 키라나들은 처음에는 적으로 등장하지만 '설득'을 비롯한 다양한 방식을 이용해 우리 편으로 맞아들일 수 있다. 아군이 된 키라나들은 통상적인 게임의 스킬처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키라나를 이용한 스킬은 다양한 효과를 지니는 한편 장착 가능 수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한도 내에서 키라나들을 효율적으로 편성하여 자기만의 부대를 만드는 것이 전략의 핵심이 된다. 또한 전투에서의 활용뿐만 아니라, 동료 키라나와의 친교활동을 통한 친밀도 상승 및 그에 따른 보상획득 역시 게임상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될 전망이다.
게임 내에서 유저가 직접 지형과 마을을 제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채로운 리소스들을 이용해 자기만의 세계를 구현하는 것은 물론, 다른 유저를 자기가 만든 세계에 초대할 수도 있다. 아울러 오픈 시점까지 정치 및 경제 시스템을 망라한 다양한 요소들을 유저 스스로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의 제공을 목표로 삼고 관련된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한편,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지스타 2012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주관으로 첫 민간 주도로 진행되며,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메인 스폰서로 공식 후원을 한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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