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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09] 메이플스토리2, "1년전부터 개발 시작됐다!"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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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11-27 03:12:05

    2010년 서비스 7년째를 맞이하는 '메이플스토리'는 그동안 해적, 시그너스 기사단, 아란 등의 신규 직업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최고 동시접속자 25만명을 넘기는 등 현재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장수 게임이다.


    넥슨은 신규 직업 '드래곤마스터 에반'을 12월 업데이트하며 '메이플스토리'의 인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에반'은 솔로 플레이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아란'과는 달리 에반은 보조 스킬 등과 함께 파티 플레이에 특화된 캐릭터다.


    '에반'은 그동안 직접적인 공격을 펼치던 기존 캐릭터와는 달리 소환수이자 주공격을 담당하는 '드래곤'을 마음대로 조작하는 캐릭터로, 다양한 속성 공격으로 강력한 한방 데미지가 특징이다.


    지스타2009 현장에서 채은도 본부장과 강원기 팀장을 만나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좌측부터 강원기 팀장과 채은도 본부장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는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 메이플스토리를 개발하면서 게임 역사상 오래되더라도 계속 발전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유저들이 좋아할 만한 더 나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신규 캐릭터의 등장은 캐릭터 수 증가로 이어지는데, 대비책은 마련되었는지?
    - 서버 부하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하고 있다. 2~3년전에 비해 높아진 하드웨어의 스펙으로 인해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하고 있다.


    고레벨을 위한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은?
    - 콘텐츠 강화는 계속 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15~110레벨까지 콘텐츠를 추가한 상태이고, 그 이상의 레벨을 위한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신규 캐릭터의 추가로 스토리 부분이 덜 부각되는 느낌이다
    - 시그너스기사단부터 스토리성에 많은 부분을 두고 제작했다. 특히 아란과 에반의 경우는 영웅 클래스로 어느 정도는 분리된 스토리성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업데이트를 진행해 오면서 신규 직업 등장이 반응이 좋은 편이었다. 하지만 계속 신규 직업만 업데이트하는 것은 지루함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콘텐츠 역시 준비하고 있다.


    에반의 업데이트 이후, 목표하고 있는 동시접속자는?
    - 시그너스기사단이 세웠던 25만 돌파를 목표로 잡고 있다.


    에반은 전직이 없는 형태이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 여러개의 직업군을 선탤하기 보다는 하나의 직업군에 개발력을 집중하여 캐릭터성을 키우고 캐릭터 자체에 재미를 더해 주기 위해서다.


    기존 콘텐츠의 재활용 및 수정 계획이 있는지?
    - 기존 콘텐츠의 재활용이라는 것은 신규 직업의 추가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기존 유저들에게 지지받지 못했던 콘텐츠들은 대규모 업데이트가 아닌 1달에 한번 업데이트하며 수정해 나가고 있다.


    에반을 이용한 OSMU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
    - 카툰 메이플스토리에 아란까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아마 에반도 나오지 않을까한다. 넥슨 자체적으로 제작되고 있는 공략집, 빅토리 메이플 등은 2010년 초쯤에 활용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2를 개발하고 있는가?
    - 세부적인 내용까지 말할 수는 없지만, 메이플스토리2팀이 존재하고 개발 중인 것은 사실이다. 공식적으로는 팀이 구성되어 개발에 임한 것은 1년전부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사내에서 조차 공개를 하지 않은 상태이다. 좋은 모습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개발에 힘쓸 것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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