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11-08 22:02:13
지난 지스타2011에서 '월드오브탱크'를 통해 국내 유저들에게 처음 선보였던 워게이밍넷이 첫 서비스를 앞두고 지스타2012에 드러냈다. 회사는 오는 15일 '월드오브탱크'의 수퍼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워게이밍넷이 개발한 MMO 액션게임 '월드오브탱크'는 지난해 4월 론칭 이후 전 세계 4,500만 명의 유저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본사가 있는 러시아에서만 동시접속자 수가 61만 7천 명에 달한다. 게임에서 파되되는 탱크만 15억 대에 이르며 매달 발사되는 포탄 수가 180억 발에 이른다.
회사는 최근 한국 서비스를 위해 자체 서버 설치를 완료하고 점검 테스트까지 마쳤다. 18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수퍼테스트에 참여 가능하지만 1~2개월 뒤에는 모든 연령이 플레이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게이밍넷의 빅터 카슬리 대표는 "국내 서비스를 위한 준비는 완료됐다. 지금은 새로운 콘텐츠 업데이트와 서비스 강화 측면에 주력하고 있다"며 국내 서비스가 임박했음을 밝혔다.
향후 워게이밍넷은 e스포츠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오는 11월 말에 열리는 WCF 결선 때 '월드오브탱크'를 통해 참가한다. 베타뉴스는 워게이밍넷의 빅터 카슬리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 위에서 밝힌 동시 접속자수 61만 7천 명은 어느 버전을 기준으로 했나?
8.1버전이 업데이트 되면서 위와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최근에는 '2012년 최고의 MMO 게임'으로 뽑힐만큼 좋은 반응을 얻었다.
- e스포츠 시장 진출 목표는 언제쯤으로 계획하고 있나?
작년과 올해 전세계 대상으로 월드챔피언십을 실시했으며, 당시 전세계에서 예선통과한 이들을 모스코바 컨벤션 센터에서 결승전을 진행하기도 했다. 향후 더 많은 준비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도 진행할 것이다.
- 국내 정식 서비스 시 어느 정도 유저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나?
'월드오브탱크'는 초반부터 많은 유저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게임이 아니라 게임과 서비스 측면에서 꾸준히 제공해 늘려간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차츰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국내 현지화 서비스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한국형 전차의 도입 계획은?
현재 한국 지사가 20명 조직으로 되어 있지만 필요에 따라 회사 인원도 늘려갈 것이며, 최고의 인재들을 고용해 유저와 관련된 커뮤니티, 지원, 마케팅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다. 게임 내 로컬라이징 서비스는 웹, 클라이언트 등 모두 현지화되어 있다.
한국형 탱크 도입에 대해서는, 탱크별 종류가 일정 수준이 되지 않으면 트리를 구성하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다. 그런 경우에는 탱크 종류 제한이 되는 경우에는 역사적인 이벤트들 실제 사건들을 바탕으로 하는 모드를 집어넣는 방법으로 고민 중이다. 한국의 환경을 묘사한 게임 지도도 물론 고려하고 있다.
- 한국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전략은?
유럽과 러시아 게임 출시했을 당시 게임 완성도는 미비했으나 출시 이후 12개 가량의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 완성도를 달성했다. 콘텐츠, 서버, 서비스 등. 이제는 한국시장 들어가기 충분한 형태를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한국시장 성공을 위해 열정적으로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
베타뉴스 정혁진 (holi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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