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11-08 22:59:40
1999년 창립, 다양한 스포츠 게임을 개발해 온 2K 스포츠의 조나단 리베라 총괄 PD와 마이크 라인하트 마케팅 디렉터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지스타 2012를 방문했다. 이들은 넥슨과 함께 국내시장에 선보이는 차세대 야구게임 '프로야구 2K'에 대해 한국 프로야구의 모든 것을 담았다며 게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다나 리베라 총괄 PD는 2K스포츠 야구장, 선수, 유니폼, 동작 등을 실제와 똑같이 담아내는 '진정성'과 사실적인 스포츠 게임을 위해 수년 동안 자체 개발한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 엔진을 사용하는 '실행력', 독특한 피칭, 타격 방법과 투구거리, 액션 개입 플레이 등을 통한 '혁신성'을 통해 타사 스포츠 게임과 차별화를 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2K 스포츠는 '프로야구2K'를 개발하기 위해 내가 좋아하는 실제 프로야구 선수 라인업, 기록을 그대로 대입해 즐길 수 있는 'MLG 투데이', 마이너 리그 선수로 출발해 메이저까지 진출할 수 있는 '마이 플레이어' 모드도 추가하는 등 게임의 다양한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베타뉴스는 2K 스포츠의 조나단 리베라 총괄 PD와 마이크 라인하트 마케팅 디렉터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 해외에서 회사 타이틀과 관련, 독특한 이벤트를 다수 진행했다. 국내에도 적용할 계획이 있나?
다양한 방법을 강구 중이며, 한국 시장에 맞으면서 게임을 최대한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여러가지 고민 중이다.
- '프로야구2K'의 엔진은 어떤 것을 사용했나?
자사에서 개발, 10년 이상 개선, 발전시킨 엔진을 적용했다. 한국 시장과 야구의 특성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했다.
- MLB2K, NBA2K 처럼 선수들의 세세한 동작 표현도 적용됐나?
선수들의 독특한 동작을 100여개 이상 삽입했다. 현역 뿐 아니라 한희민 선수처럼 은퇴한 선수들의 애니메이션도 집어넣었다. 향후 더 많은 선수에게도 적용시킬 계획이다.
- 한국 프로야구가 30년을 맞이한 만큼 다양한 명승부가 있다. NBA2K에서 매직존슨, 마이클 조던을 활용한 모드가 도입된 것처럼 '프로야구2K'에도 이러한 명승부를 적용시킬 계획이 있나?
개발단계에서 검토중인 부분이다. 차후 버전에 추가할 계획이므로 기대해도 좋다.
- MLB와 KBO는 선수들 플레이 형태. 응원분위기 등 다른 점이 많다. 작업하면서 어떤 점이 힘들었으며 국내 프로야구 경기도 많이 봤을텐데 본 느낌이 어떠한지?
개발을 위해 경기장에 수 차례 방문하며 야구를 관람했다. 한국의 프로야구를 보고 나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으며 이러한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야 한다고 느꼈다. MLB 선수들이 배워야 할 점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재미있었다. 진정성을 살려 뛰어난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베타뉴스 정혁진 (holi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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