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11-09 18:39:34
부산 벡스코에서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지스타 2012'가 진행 중이다. '지스타 2012'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주관으로 첫 민간 주도로 진행되며,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메인 스폰서로 공식 후원을 한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지스타 2012에서 17종의 다양한 신작을 공개했다. 그 중 '매드스페이스'는 아케이드, 콘솔, PC플랫폼에서 이어오던 슈팅 게임의 인기를 모바일 상에 제대로 구현한 TPS게임이다.
TPS는 FPS에 비해 훨씬 화려한 액션성을 제공하며, 특히 슈팅게임에 최적화된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한층 화려한 비주얼과 생동감 넘치는 타격감을 제공한다. 더불어, '매드스페이스'는 터치 디바이스에 맞춰 개발한 새로운 형태의 슈팅 콘트롤 시스템 핑거샷(터치사격)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지역별로 짜여있는 강력한 시나리오와 캐릭터 성장 등의 흡입력 있는 RPG 요소를 적극 도입하여, 슈팅 게임 매니아 층뿐만 아니라 RPG에 익숙한 이용자들까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췄다.
지스타 2012 현장에서 '매드스페이스'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고용철 PD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지스타 2012에서 관람객들의 반응은?
이번 지스타 2012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의견을 받았다. 수정해야할 부분도 있었고, 좋은 부분에 대한 의견도 많았다. 또한 일본을 비롯한 해외 업체들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더욱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선보일 것이다.
- 개발 기간은 어느 정도인지?
극초반 게임을 구현하는데 1달도 걸리지 않았다. 초기에는 빠르게 진입해 이후 콘텐츠를 입히고 완성도있게 다듬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총 개발 기간도 많이 지나지는 않았다.
- 언리얼엔진을 사용하고 있는데, 개발에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언리얼이 슈팅게임 기반의 엔진이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모바일 게임이기 때문에 정해진 스펙에 맞춰 개발해야하기 때문에 최적화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 현재 밸런스를 잡는데 집중하고 있다.
- 언리얼엔진을 사용해 온라인화한 모바일게임이 많은 편이 아닌데
현재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이고 있는 모바일 게임 대부분이 네트워크 플레이를 고려하고 개발하고 있다. 네트워크 플레이에 관해서는 국내 네트워크 환경이 좋은 편이고, 회사 안에서도 기술에 대한 교류가 많은 편이다.
- 최저 사양 기기는 어느 정도인지?
iOS의 경우 아이폰4S, 안드로이드는 갤럭시3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 현재 준비 중인 모드에 대해
RPG형 클래스를 지원하고 있는 매드 스페이스의 싱글 플레이는 물론, 최대 4:4까지 지원할 예정인 대전모드, 유저들 간의 협동을 위한 파티 플레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 주요 타겟으로 잡고 있는 연령층은?
개발 초기부터 유저들의 폭을 넓히는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밝고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컨트롤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유저들이 많은데, 초반부터 유연한 컨트롤에 맞춰 개발을 진행해 왔다.
-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스마트 게임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게 된다. 이전의 슈팅 게임들이 싱글형 게임이 대부분이었다면, 매드스페이스는 네트워크 플레이는 물론 스토리를 살린 싱글 모드까지 지원하고 있어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한다.
-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지원하는지?
캐릭터의 커스터마이징은 아니고, 직업별로 캐릭터를 선보일 것이다. 매드스페이스는 RPG적이고 전략적이기 때문에 캐릭터마다 무기와 스킬이 다른 특징이 있다.
- 근접전투 지원 계획은?
개발을 진행하면서 근접 전투를 적용했었는데, 출시에 적용을 할지는 아직 고민 중이다. 터치 기반이다 보니 게임이 무거워질 수 있고, 복잡해질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방면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 독창적인 소셜 기능을 지원한다고 했는데
카카오톡을 비롯한 SNS 이슈가 많은데, 매드스페이스도 이와 관련된 콘텐츠를 준비 중에 있다. 랭킹을 비롯해 다양한 것을 소셜 기능에 구현할 것이다.
- 대략적인 플레이 타임은 어느 정도인지?
10~15분 정도로 짧게 이어질 수 있는 게임으로 선보일 것이다. 매드스페이스는 높은 퀄리티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기기의 발열을 줄이기 위한 작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 향후 업데이트 계획은?
시리즈화를 고려하고 개발하고 있다. 스토리의 확장성에 대해 많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유저들에게 스토리의 느끼게 해주는 것도 콘텐츠의 확장이라 생각한다.
- 출시 예정일은?
사업부 전략에 따라 조절하겠지만, 최대한 빨리 선보이고 싶다.
- 마지막으로 한 마디
매드스페이스는 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슈팅 게임이다. 매드 스페이스는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스토리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다음이 기대되는 작품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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