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12-23 19:10:11
NHN의 게임포털 한게임에서 서비스 중인 'C9'이 2009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과 더불어 4관을 차지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C9'은 NHN게임스가 지난 2006년부터 3년여의 개발 기간을 걸쳐 탄생한 작품으로, 탁월한 그래픽과 타격감, 탄탄한 스토리 등으로 2009년 등장한 많은 게임들 가운데 가장 주목받은 게임 중 하나다.
지난 지스타2008에서 첫 모습을 선보인 'C9'은 이후 많은 유저들의 이목을 사로 잡으며, NHN의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넣을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몇 차례의 테스트를 걸쳐 완성도를 높인 'C9'은 2009년 8월 15일 공개 서비스를 실시, 오픈 첫날 40만 이상의 유저를 끌어 모으는 등 높은 인기를 얻으며 현재까지도 그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2009년 대한민국 게임계 최고의 아이콘으로 부상한 'C9'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일까? 지금부터 살펴보자.
첫 번째 매력 포인트 = 섬세하고 웅장한 그래픽
'C9'이 높게 평가받는 요소 중 하나는 자체 개발한 엔진으로 표현해 낸 섬세하고 웅장한 그래픽이다.
'C9'은 국내 최정상급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들이 개발에 참여해 작은 부분은 세밀하고, 전체적으로 웅장한 느낌이 드는 3D 게임환경을 연출해냈다. 또한, 고사양의 컴퓨터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도 충실히 했다.
사실적이면서도 묵직한 인상을 주는 'C9'의 그래픽 효과는 전투가 이루어지는 던전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태양이 직접 쏘는 듯한 사실적인 광원 효과와 갈라진 땅, 불에 그을린 초원 등 뛰어난 질감으로 표현된 던전의 모습은 'C9'의 전투를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전투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두 번째 매력 포인트 = 쉽지만 화려한 액션
'C9'의 액션은 액션게임을 처음하는 유저라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접근성이 낮지만, 액션의 표현만큼은 화려함을 자랑한다.
논타겟팅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는 'C9'은 한 번에 대량의 몬스터를 모아 학살하는 재미는 물론 PvP, PvE 양쪽을 모두 아우르는 액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물리엔진으로 주위의 박스 등의 오브젝트를 파괴하고, 적에게 공중 콤보를 사용해 날리는 등의 효과도 다이나믹하게 표현하여 'C9'만의 액션을 완성시켰다.
여기에 과거 '릴 온라인'과 'R2'를 개발하며 쌓인 노하우가 듬뿍 담긴 타격감과 분위기를 조성하는 배경음악 역시 높은 점수를 받을 정도로 훌륭해 액션의 맛을 더욱 살리고 있다.
세 번째 매력 포인트 = 등급별 인던과 뛰어난 AI
'C9'은 퀘스트, 아이템의 습득과 같은 거의 대부분의 주요 콘텐츠를 인스턴스 던전에서 진행한다. 그만큼 'C9'에 있어서 인스턴스 던전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C9'의 인스턴스 던전은 '노멀-하드-익스퍼트-마스터' 4단계로 구분되어 있으며, 같은 던전이라도 난이도에 따라 던전의 구성이 달라지는 등 다른 느낌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던전의 재미를 더 했다.
던전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의 인공지능(AI)도 높은 편이라 예상 밖의 행동을 보이는 몬스터 등으로 게임에 긴장감을 주고,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또한, '파티매칭 시스템'을 통해 던전을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했다. '파티매칭 시스템'은 NPC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던전의 파티원을 모집하거나 들어가기 쉽게 해 놓은 시스템이다.
이외에도 'C9'은 파티원과 쏟아져 나오는 몬스터를 끝까지 잡아 살아남는 '서바이벌 시스템', 다른 유저의 던전에 난입하여 돕거나 방해하는 '난입 시스템' 등을 통해 유저들간의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2009년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된 'C9'은 최근 신규 캐릭터 어둠의 마검사 '위치블레이드'를 공개하며, 내년 상반기 4대륙 공개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여 현재 누리고 있는 인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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