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 대로변과 높은 빌딩을 헤집고 들어가다 보면 흥겨운 장소를 발견할 수 있다. 먹거리로는 어느 곳에도 질 수 없는 바로 전통시장이다.

서울시립대 캠퍼스타운사업단(단장 이임평)과 답십리 현대시장 상인회, 서울시, 동대문 문화재단, 소상공인 진흥공단 등이 협력해 동대문구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행복한 현대시장 놀이터’ 축제를 답십리 현대시장에서 10월 20에 이어서 21일 9시까지 양일간 진행한다.

답십리 현대시장은 약 150m 정도 되는 크지 않은 전통시장이지만 이곳 지역주민에게는 소중한 장소로 여겨진다. 이곳에서 40년간 장사를 이어온 상인은 “시장 크기는 줄어들었지만, 이곳만큼 편하고 정이 넘치는 곳이 있을까?”라고 말했다.

행사는 이곳 지역에서 시장을 보고 자란 유아·초등학생 그림 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맥주 축제, 대학 중심의 보육기업 부스, 소상공인 판매 부스, 오가다 마켓 그리고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무대로 진행됐다.

서울시립대 캠퍼스타운사업단 이임평 단장은 이번 축제에 대해 “추가적인 동대문구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지역 축제로 확장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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