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0일 첫선을 보인 갤럭시Z 폴드6는 삼성의 최첨단 기술력이 모두 모인 최고급 플래그십 폴더블폰이다.

하지만 전작에 비해 어떤점이 업그레이드 됐는지를 알지못해 업그레이드를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에 삼성전문 소식통인 샘모바일은 갤럭시Z 폴드6의 개선사항을 정리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1. 더 나은 힌지 보호 및 (약간) 개선된 주름
갤럭시Z 폴드6는 10% 더 강해진 긁힘 방지 기능의 아머 알루미늄 프레임과 후면 패널 및 커버 디스플레이를 위한 코닝사의 고릴라글래스 빅투스2로 전신을 감쌌다.

또한 듀얼 레일 힌지 구조를 적용한 강화된 폴딩 엣지 기술을 적용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본체를 보호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강도를 유지하면서 주름을 개선하는 '강화된 레이어' 기술을 사용한 점인데, 이를 통해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중간 접힘 주름이 기존보다 덜 눈에 띈다.

폴드6는 삼성 폴더블폰 중 역대급 두께도 자랑하는데, 펼쳤을 때가 5.6mm, 접었을 때 12.1mm를 보여줘 전작보다 휴대성이 높아졌다.

방진방수 기능도 강화돼 방진 기술을 지원하지 않던 전작과는 달리 IP48 방진방수 기능 또한 제공한다.

2. 더 넓은 커버 화면과 더 밝은 메인 화면
갤럭시Z 폴드6는 22.1:9 화면 종횡비를 적용해 커버 디스플레이가 전작보다 약간 더 넓어진 점이 특징이다.

7.6인치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엄청나게 밝아졌는데, 전작의 피크밝기가 1,750니트였던 점에 반해 폴드6는 2,600니트 피크밝기를 제공한다.

이렇게 되면 직사광선과 밝은 환경에서도 화면이 잘 보이기 때문에 대낮에 태양빛이 강한 야외에서 사용하기도 좋아진다.

3. 강력한 발열해결 능력의 더 큰 증기 냉각시스템
Z폴드6는 강력한 성능을 지닌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8 3세대 CPU가 적용됐는데, 이 칩셋은 밝은 7.6인치 폴더블 화면에서 뛰어난 레이 트레이싱 기능을 제공해 한단계 차원이 높아진 게이밍 사용자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폴드6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작보다 1.6배 더 커지고 새롭게 디자인된 베이퍼 챔버(증기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장시간 게임에도 성능 하락이 없도록 했다.

이는 다양한 앱을 한번에 실행하는 멀티태스킹 작업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4. 듀얼 스크린 인터프리터, 스케치 투 이미지 등 강력한 갤럭시 AI
인공지능 갤럭시 AI는 이제 삼성 갤럭시 모델에 대부분 들어가는 당연한 기능이 됐지만, 폴드6에 들어가는 인공지능은 제품 특성에 맞춰 더 똑똑하게 개량됐다.

인공지능 통역의 경우 갤럭시Z 폴드6의 두개의 화면에서 동시에 동작해 서로 다른 사람들이 각각 자신의 언어로 번역된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스케치 투 이미지의 경우 폴드6의 넓은 화면에 S펜으로 대충 그림을 그리면 인공지능이 알아서 멋진 디자인으로 마무리를 해준다.

포트레이트 스튜디오는 생산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인물사진을 만화같은 이미지로 바꿔준다.

또한 소셜 미디어에 개인화된 텍스트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컴포저 모드가 적용되며, 라이브 번역 기능이 삼성폰 앱 외에 다른 통화 앱에도 적용될 수 있게 됐다.

5. 7년간 OS 업그레이드
갤럭시Z 폴드6는 7년간 중요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받는데, 이는 안드로이드14 부터 시작되는 이 제품이 최종적으로 안드로이드21 까지 업그레이드를 지속해줄 것이라는 이야기다.

매년마다 항상 최신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사용자라면 놓칠 수 없는 매력적인 조건이 아닐 수 없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