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8일 전주영화호텔에서 지난 2년간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기반해 시행한 전주시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이행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오창환 대표를 비롯한 위원, 시민,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속가능발전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성과공유회는 전주 지속가능발전목표 모니터링 결과 발표, 지속가능발전 유공자 표창, 시민정책 경매, 정책토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모니터링 결과, 지역교육환경 개선, 돌봄취약계층 지원 확대, 신재생에너지 보급 증가, 도심 정원 확대 등 총 25개 지표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지속가능성이 회복되는 경향이 확인되며 지역사회와 경제의 회복 가능성을 높였다.

전주지속가능발전목표는 SDGs의 17개 목표, 43개 세부 목표, 63개 지표로 구성되며, 7개 분과 92명의 민간위원과 56개 행정 부서가 협력해 모니터링과 사업 검토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시민정책 79개를 발굴하고, 21회의 행정간담회를 통해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성과공유회를 통해 지속가능발전이 전주 공동체의 미래 설계를 위한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하며, 시민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소통과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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