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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PI 관망세에도 코스피 2730선 되찾아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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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5-14 17:32:39

    ▲ 14일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 연합뉴스

    14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세에 다시 273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727.21) 대비 3.13포인트(0.11%) 오른 2730.34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99억원, 85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87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2차전지 관련주인 LG화학(402,500 ▲11500 +2.94%), 삼성SDI(438,500 ▲5500 +1.27%), LG에너지솔루션(385,500 ▲4000 +1.05%) 등을 비롯해 SK하이닉스(185,300 ▲1500 +0.82%), POSCO홀딩스(401,500 ▲2500 +0.63%), 현대차(246,500 ▲1500 +0.6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KB금융(79,600 ▼2000 –2.45%), 삼성전자(78,300 ▼100 –0.13%)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854.43) 대비 7.72포인트(0.9%) 오른 862.15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10억원, 636억원 사들였다. 개인은 2537억원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종목 중 알테오젠(174,500 ▲10100 +6.14%), 에코프로(97,900 ▲2900 +3.05%), HPSP(36,850 ▲50 +0.14%) 등이 상승했다.

    반면 HLB(94,600 ▼3400 –3.47%), 리노공업(289,500 ▼1500 –0.52%), 레인보우로보틱스(177,500 ▼300 –0.17%) 등은 하락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4월 미국의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와 휴장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테슬라(+2.0%)가 판매 증대를 위해 Model Y 구매 할부금리를 대폭 인하(연 6.49%→0.99%)하면서 2차전지 밸류체인이 오랜만에 반등했다”고 짚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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