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5-02 17:58:49
미국 FDA가 5월 1일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에 대해 미국 내 판매를 인가했다. 이는 지난 2017년 필립모리스가 FDA에 제출한 ‘담배 제품 시판 신청서(PMTA)’에 대한 결정이며, 별도로 제출한 위험감소 담배제품 신청서(MRTPA)에 대해서는 검토가 계속되고 있다.
아이코스는 미국 내에서 독점적 판매권을 가진 알트리아그룹(Altria Group)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의 앙드레 칼란조풀러스 CEO는 “미국 FDA의 이번 결정은 일반 담배를 피우는 미국 내 약 4천만명의 성인 흡연자들을 위한 중대한 진전이다. 지난 2년 만에 전세계적으로 730만명이 일반 담배 흡연을 중단하고 아이코스로 완전히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FDA 결정으로 미국 성인 흡연자들에게도 이 같은 기회를 열어주게 된 것이다. 미국 FDA의 결정은 역사적인 이정표”라고 밝혔다.
이어 “FDA의 지침은 성인 흡연자가 일반 담배에서 아이코스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화하면서도 의도치 않은 사용을 최소화하도록 하고 있다. PMI는 이러한 목표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FDA와 긴밀하게 협조해 IQOS 사용 대상인 성인 흡연자에게만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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