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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박재욱 대표 “선택권리 보장돼야 혁신...택시와 상생지속”


  • 전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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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16 18:50:56

    ▲ 타다를 운영하는 VCNC의 박재욱 대표(사진 왼쪽) (사진=연합뉴스)

    택시기사들로부터 퇴출 요구를 받고 있는 차량공유서비스 타다가 이동 수단 선택에 대한 소비자 권리가 보장돼야 산업 혁신과 발전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택시와 상생은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16일 타다를 운영하는 브이씨앤씨(VCNC)의 박재욱 대표는 SNS를 통해 "새로운 혁신은 다양한 선택권이 보장될 때 가능하고, 사용자들은 다양한 선택지 중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서비스를 선택할 것"이라며,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이동을 선택할 권리가 보장될 때 혁신이 가능하고 기존산업과 새로운 산업이 함께 더 크게 발전하는 계기를 맞는다"고 말했다.

    이어 "타다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택시와의 상생으로 지속할 수 있다"라며, "지난 월요일부터 기존산업과 함께 이동서비스를 고급화할 목적으로 택시 드라이버와 함께 하는 타다 프리미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기존 산업과의 상생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동이 변화하고 있지만 변화를 부정하고, 거부하는 분들을 어떻게 더 잘 설득할 수 있을까"라고 심정을 내비치며, "우리의 목표는 기존 인프라와 협력해 더 큰 시장을 창출해가는 것이고 기존산업과 새로운 산업이 갈 수 있는 혁신의 길을 찾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택시기사 안모씨의 분신에 대해서는 "극단적 선택을 하신 택시 기사님께 조의를 표하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도록 사회 전반 관계자들과 더 많이 대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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