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5-24 00:03:07
2019년 애플은 4년 만에 아이패드 에어와 미니 신형을 출시하였다. 프로 모델에서만 가능했던 애플 펜슬 지원과 새로워진 레티나 디스플레이, 업그레이드된 성능으로 프로를 사기에 부담스러웠던 고객들의 마음을 돌리기 충분했다. 작년에 출시했던 고가 정책의 프로 3세대 모델의 가격은 역대 아이패드 최고가를 갱신하였다. 물론 성능 또한 역대 최고라는 평이 자자하여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저들이 프로 3세대 모델을 선택하였다.
문제는 제품을 쓰다 보면 크고 작은 고장이 생기기 마련인데, 애플이 제공하는 공식 서비스에 유저들은 울분을 토하고 있다. 비싸게 주고 샀는데, 고장이나 애플 공식 서비스를 받으려고 하니 비용이 새 기계와 맞먹는다는 것이다. 애플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는 아이패드를 구입한지 1년이 지났거나, 액정이 깨진 경우, 기기에 우발적인 손상이 있는 경우 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해당 사항이 있으면 보증 제외 서비스로 취급되어 유상 수리를 받아야 한다. 프로 3세대 12.9형 모델의 경우 액정 수리 비용은 보증 제외 비용으로 대략 80만 원 이상이다. 수리 시간은 5-10일 정도 걸린다는 것이 애플 공식 서비스의 답변이다. 이러한 불편함 때문에 사설 수리점으로 발을 돌리는 유저들이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아이패드 전문 수리점 '아이패드케어' 측은 "애플 전문 수리 센터를 찾기 부담스러워 사설 수리 업체를 찾는 사람이 많다"라며, "단, 사설 업체에 맡길 때는 믿을 수 있는 곳인지 충분히 검토를 한 뒤 결정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거리가 가깝거나,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다는 이유로 맡겼다가 후회하고 재수리를 하러 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아이패드케어에서는 수리 업체 선택요령을 공개했다.
첫 번째 정품 부품을 사용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가품으로 수리를 받으면 재수리를 할 확률이 높아지며 배터리 교체의 경우, 새 제품으로 둔갑하여 사용하는 곳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 수리 후 문제도 케어할 수 있는 'A/S 보증기한'을 제공하는 업체를 선택해야 한다. 수리를 맡기기 전 보증 기한을 얼마나 주는지 꼭 확인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가장 중요한 메인보드 수리의 경우, 충분한 경험이 있는 업체인지 살펴야 한다. 메인보드는 우리 몸의 뇌와 같아 한번 잘못 손을 대면 살릴 수 없으므로 어떤 곳에 맡길지 더욱더 신중해야 한다.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아이패드케어는 2010년부터 자리 잡은 1세대 사설 수리업체로 전기종 순정부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액정뿐만 아니라 메인 회로 전문 수리까지 도맡고 있는 업체이다. 용산과 성수를 기점으로 서울 전 지역과 지방 고객들을 위해 택배 서비스를 구축하여 전국적으로 애플 제품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국의 아이폰 수리점 100여 곳의 대행 수리 및 대기업과 백화점, 병원 등의 유지 보수를 맡고 있다. 난이도가 상당히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이패드 수리가 전문이며 현재 나온 아이패드 전 기종 수리가 가능한 업체다.
최근 아이패드케어는 올해 3월부터 성수점을 오픈하여 용산뿐만 아니라 성수동, 서울숲, 강남 지역의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베타뉴스 김순덕 (duc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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