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튜링 GPU 기반 노트북 신제품 25종이 주요 업체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뛰어난 전력 효율성이 장점인 엔비디아 튜링 GPU 기반 노트북 신제품 25종이 주요 제조업체를 통해 출시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자사의 혁신적인 레이 트레이싱 기술이 확대 보급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초 튜링 GPU 기반 노트북은 100여 종이 이미 발표된 바 있으며, 엔비디아는 총 125종의 튜링 기반 노트북을 통해 게이머와 크리에이터의 선택 폭을 넓히면서 노트북 시장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될 노트북 제품들 중에는 소셜 미디어, 디지털 광고, 3D 개발 등 창의력 분야의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하는 'RTX 스튜디오(RTX Studio) 노트북'과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과 AI 지원 게이밍 등 최신 기능과 고성능을 제공하는 '하이엔드 게이밍 노트북' 등이 포함되어 있다. 높은 전력 효율이 장점인 지포스와 쿼드로 GPU를 기반으로 하는 노트북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엔비디아측은 이를 통해 모바일 PC 라인업이 완성된다라며, 'RTX 스튜디오 노트북'은 맥북 프로(MacBook Pro)의 7배의 성능을 구현하고, 포트나이트(Fortnite), 펍지(PUBG), 에이펙스 레전드(Apex Legends) 등의 인기 게임을 초당 100 프레임으로 구현한다고 강조했다.

제프 피셔(Jeff Fisher) 엔비디아 PC 사업 담당 수석 부사장은 "지난 6개월 동안 튜링 기술을 기반으로 수 십여 종의 노트북 제품이 출시되면서 노트북 시장은 폭발적으로 확대되었다. 혁신과 전력 효율의 도약적 발전 덕분에 강력하고, 얇고, 가벼운 노트북을 필요로 하는 창의 분야와 게이밍 분야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시기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컴퓨텍스 2019에서 유저들의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를 향상시키고 데스크톱 수준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된 RTX 스튜디오 노트북 17종을 공개했다. RTX 스튜디오 노트북은 엔비디아 쿼드로 RTX(NVIDIA Quadro RTX) 및 지포스 RTX(GeForce RTX) GPU가 내장돼 크리에이터들에게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AI 프로세싱, 고해상도 비디오 편집을 지원한다.

RTX 스튜디오 노트북은 최신 쿼드로 RTX 5000, 4000, 3000 GPU를 비롯해 지포스 RTX 2080, 2070, 2060 GPU가 적용된다. 쿼드로 RTX 5000 기반의 노트북은 노트북 그래픽 메모리 최대 용량인 16GB 그래픽 메모리를 장착한 세계 최초 맥스-큐(Max-Q) 노트북으로, 향상된 멀티 앱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와 OTG(On-The-Go) 환경에서는 사용이 불가했던 대형 3D 모델을 지원한다.

RTX 스튜디오 노트북은 오는 6월부터 에이서(Acer), 에이수스(ASUS), 델(Dell), 기가바이트(GIGABYTE), HP, MSI, 레이저(Razer) 등 전 세계 주요 OEM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9 종의 새로운 지포스 기반 노트북도 컴퓨텍스에서 소개됐다. 이를 통해 게이머들은 현재 가장 인기있는 게임 플레이를 위해 고성능과 뛰어난 전력 효율성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

에이수스, HP 및 MSI의 시스템은 매끄러운 게이밍 경험을 위해 4K 120Hz DCI-P3 컬러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세계 최초의 지싱크(G-SYNC) 게이밍 노트북을 제공한다. 에이수스, 클레보(Clevo), 델, 레이저는 초고속 프레임 속도를 선호하는 게이머들에게 휴대용 게이밍 경험을 위해 15.6 인치, 240Hz 지포스 기반 노트북을 시연한다.

그리고 에이수스, 클레보, 델, MSI 및 레이저는 고급 색 충실도와 밝기(black level)를 제공하는 지포스 기반 4K OLED 게이밍 노트북을 제공한다. 이는 색상 정확도를 중시하고 최고 성능의 게임을 즐기는 크리에이터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베타뉴스 이진성 (moun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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