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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에 山다…그린 프리미엄 갖춘 신규분양 ‘눈길’


  • 구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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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07 11:33:40

    산이나, 공원, 강 호수 등의 풍부한 생활인프라 갖춘 신규분양 인기
    삶의 질을 높여 줄 쾌적한 주거환경의 ‘그린 프리미엄’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면서 주택시장에도 그린 프리미엄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깨끗하고 안전한 공기에 대한 사람들의 높은 관심과 함께 산, 공원, 녹지공간이 인접한 아파트가 대세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광교신도시를 살펴보면 광교호수공원 인근 아파트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에 따르면 ‘광교 호반베르디움’은 가장 최근 거래(2018년 8월) 된 전용면적 84㎡(8층)는 6억4천만원에 거래 됐다. 이는 분양가(약 4억2천만원) 대비 약 2억2천만원 가까이 오른 가격이다.

    그린 프리미엄 아파트는 인기는 청약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월 공급된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는 1순위 청약서 3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청계천과 성북천이 가까워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다. 같은 달 위례신도시에 공급된 청량산과 위례근린공원 등이 인접한 ‘위례포레자이’는 487가구 모집에 6만 3472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130.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자연과 휴식공간을 갖춘 아파트는 더욱 선호될 것이다”며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필수 요건으로 꼽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웰빙 등 건강에 주력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는 만큼 쾌적한 주거 환경이 장점인 아파트들이 상반기에 잇따라 분양될 예정이다.

    동도건설은 ‘부천 동도센트리움 까치울숲’을 6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 부천시 작동 5-1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14층, 8개동, 총 238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타입 별 세대수는 ▲73㎡ 178세대, ▲78㎡ 44세대, ▲84㎡ (복층 테라스형) 16세대다. 특히, 84㎡는 전 세대가 복층 테라스형 설계를 도입해 공간효율과 개방감이 돋보이는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했다.

    사업지 주변으로 산이나 공원이 가까이 위치해 뛰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은데미공원, 범바위산, 지양산 등 대규모 녹지 공간이 조성돼 있어 다양한 운동시설과 산책로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부천자연생태공원도 가까워 도심 속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삼성물산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연지동 250번지 일대에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33층, 전용면적 84~158㎡, 총 2616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부산시민공원과 부산어린이대공원, 초연근린공원, 백양산 등으로 풍부한 녹지 환경을 갖췄다.

    모아건설은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에 지하 1층~지상 29층, 전용 68㎡~81㎡, 총 508세대로 구성된 중외공원 모아미래도를 분양한다. 단지와 연결된 산책로로 중외공원 산책길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에코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삼호는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에 ‘e편한세상 중문’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7층, 10개동, 전용면적 73~84㎡, 총 280가구로 구성됐으며 단지 인근에 여미지 식물원, 천제연 폭포 등 자연녹지 속에서 쾌적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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