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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아인스월드 수사 확대… “대표 횡령혐의까지 직접 수사”


  • 전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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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12 18:50:23

    ▲ 광역수사대가 직무 유기와 불법 재임대 등 부천시와 논란을 빚고 있는 테마파크 아인스월드의 관련 자료를 입수하고 축제로 벌어들인 수익금에 대한 아인스월드 대표이사 횡령 혐의를 조사하는 등 대대적인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아인스월드 홈페이지 갈무리)

    경찰이 수익금 배분과 직무유기, 불법 재임대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아인스월드에 대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대대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12일 부천시와 원미서, 경기청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아인스월드와 관련된 2013년 이후 자료를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역수사대는 확보한 자료는 부천시와 아인스월드가 맺은 협약서·계약서, 아인스월드 회계자료, 부천시와 아인스월드 소송자료 등이다.

    아울러 현재 아인스월드 대표와 관련된 수십여억원의 회사 수익금 횡령에 대한 고소장도 광역수사대로 사건을 이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해당 사건은 현재 부천 원미경찰서에 수사 중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부천시에 아인스월드와 관련 모든 관련 자료를 요청해 받았다"며, "원미서에 고소장이 접수된 사건도 지방청에서 직접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의회 정재현 의원은 최근 1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아인스의 각종 불법에 부천시가 감사원의 지적을 받고도 3년을 방치, 피해를 본 임대인들이 10여 차례 넘게 진정서를 내는 등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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