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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농촌마을 위한 맑은 물 나눔 행사 개최


  • 전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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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14 17:54:01

    한국 코카콜라는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Korea), 한국생태환경연구소와 함께 6월 13일 경남 김해시 진례면 산본저수지에서 ‘산본저수지 준설·확장과 관동마을 수자원 확보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준공식은 한국 코카콜라가 음료 생산에 사용한 물의 양과 동일한 양의 물을 자연에 돌려주는 것을 목적으로 2017년부터 진행해 온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지난 해 ‘시례리 도랑품은 청정마을’ 출범 이후 두 번째 ‘도랑 살리기’ 프로젝트다.

    이번에 시행 지역으로 선정된 산본마을은 마을 상부에 위치한 산본 저수지를 통해 농업용수를 조달받고 마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으나, 수급 되는 물 줄기의 수압이 낮고 체계적으로 관리가 되지 않아 수질 오염 및 수자원 부족을 겪고 있던 곳이었다.

    코카콜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산본저수지 준설 및 확장으로 산본마을에 농산물 생산을 위한 원활한 수자원 공급을 돕는 한편, 물부족에 시달리던 이웃 관동마을에도 농작물 재배에 필요한 물을 나눠주어 두 마을이 진정한 지역공동체로서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산본마을과 관동마을 주민들이 모여 저수지 준공을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먼저 ‘맑은 도랑 살리기 2호 저수지’ 준공을 기념하여 김정옥 산본마을 이장, 김수진 관동마을 이장, 박형재 한국 코카콜라 상무, 이정미 WWF-Korea 선임국장, 이상용 한국생태환경연구소 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 현판 제막식과 물 이송식이 진행됐다.

    한국 코카콜라 박형재 상무는 “한국 코카콜라는 ‘지속가능경영’이라는 경영 철학 아래 지역사회와 자연에 물을 환원하는 ‘물환원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수자원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해당 유역권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은 물론, WWF와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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