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6-17 17:10:46
지난 5월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년 같은기간 대비 16% 가량 줄어 5월 기준으로는 2006년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4월과 비교하면 매매거래는 0.1% 늘었다.
17일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5만7천103건으로, 작년 같은 달(6만7천789건)보다 15.8% 감소했다.
특히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5월 3만5천54건에서 2만6천826건으로 23.5%, 서울의 경우 같은 기간 1만1천719건에서 8천77건으로 31.1% 각각 감소했다.
1∼5월 누적 거래량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전국, 수도권, 서울 단위로 각 30.4%, 43.4%, 61.4% 급감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지난달 아파트의 거래량이 3만5천710건으로 작년 5월보다 15%, 아파트 외 단독·연립주택 등의 거래량은 2만1천393건으로 17.1% 줄었다.
전·월세의 경우 지난달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거래량은 전국에서 모두 15만8천905건이었다. 작년 5월(14만8천835건)보다 6.8%, 5년 평균(13만7천451건)보다 15.6% 늘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5월 전·월세 거래(10만4천633건)가 전년 동월대비 5.0%, 지방(5만4천272건)은 10.4% 각각 증가했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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