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태양광·ESS 및 탄소제로·미세먼지대책 엑스포 성황리 개막


  • 김수현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06-19 21:34:48

    국내 최대 규모의 ‘2019 태양광·ESS 및 탄소제로·미세먼지대책 엑스포”가 6월 19일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식을 개최하며 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 갔다.  

    올해로 11회째 개최되는 글로벌 태양광 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는 ‘세계 에너지저장시스템 엑스포’와 ‘세계 탄소제로 및 미세먼지 대책 엑스포’와 동시개최를 통해 국내 최초, 최대 규모로 6월 21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30~35%로 확대하는 에너지 전환 정책의 중심에 있는 태양광 산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는 국내 태양광 전문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들까지 참가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오전 11시에 진행된 개막식에는 국무조정실 녹색성장위원회 김정욱 위원장,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박진호 MD,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임준택 원장,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이완근 회장, 녹색에너지연구원 허용호 원장을 비롯해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김상현 원장,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김동호 부원장, 한국ESS산업진흥회 최창호 회장,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조직위원회 최정식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ESS산업진흥회 최창호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ESS뿐만 아니라 태양광과 탄소제로 엑스포는 기후변화의 중심이 되는 엑스포라고 생각한다. ESS 화재로 인해 태양광과 연계된 사업이 많이 중단됐는데 최근 산자부에서 성장전략이나 보상문제 등에 대해 잘 설명해줬다고 본다”며, “엑스포솔라가 잘 돼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롭게 발전해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끔 여러분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국무조정실 녹색성장위원회 김정욱 위원장은 “평균 기온이 2도 올라가면 산호초가 멸종하고 북극의 얼음이 녹아내리며, 수억명의 난민이 생긴다고 한다. 이에 경각심을 가진 영국, 독일, 덴마크 등은 2050년까지 진행할 탄소제로 비전을 내놓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에너지기본계획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40년까지 30~35%로 목표하고 있는데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겠지만 해결을 위해 국무조정실 녹색성장위원회에선 무던히 노력하고 있으니 업계 분들께 앞으로 더 잘 부탁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녹색에너지연구원 허용호 원장은 “태양광, ESS, 탄소제로는 에너지신산업이라 부르는데 국가의 성장동력인 것은 확실하며, 이런 신산업의 발전을 위해 녹색에너지연구원이 크게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마이크로그리드, 영농형 태양광, 수중 염전 태양광, 해상 풍력 등의 R&D를 열심히 진행 중으로 에너지신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발전을 이뤘으면 한다”고 전했다.


    올해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중국·유럽·미국·일본 등 전 세계 250개사가 600부스 규모로 참가했다”며, “기업과 컨슈머를 아우르는 유연면서도 역동적인 태양광 비즈니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ESS 이슈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6월에 개최되는 ‘태양광·ESS 엑스포’에는 OCI파워/카코뉴에너지(OCI POWER/KACO NEW ENERGY), 에스피브이(SPV), 네모이엔지(NEMOENG), 디아이케이(DIK), 에타솔라(ETASOLAR), 에스제이(SJ), 대건소프트, 에스피엠, 에코스(EKOS), 티팩토리(TFACTORY), 플라스포(PLASPO), 파워로직스 등이 ESS 화재예방 솔루션을 대거 선보이며 하반기 태양광·ESS 시장확대의 포문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양광·ESS 선도국가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시장의 태양광·ESS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엑스포솔라에서는 ESS 화재 예방 및 감시 기능에 대한 제품과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기업들은 ESS 보급 확산을 위해 화재 발생 위험성을 낮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태양광과 연계해 편리성과 안정성을 강화한 솔루션이 많이 선보일 전망이다. 또, 배터리 기술의 최신 동향과 향상된 제품의 성능 등도 소개된다.

    또한, 신성이엔지(SHINSUNG E&G), 진코솔라(JINKOSOLAR), 알마덴(ALMADEN), 포톤솔라(PHOTONS SOLAR), 나인썬솔라(9SUN SOLAR), 에스디엔/화웨이(SDN/HUAWEI), 솔라엣지(SOLAREDGE), 다쓰테크(DASS TECH), 태웅에너지(TAEWOONG ENERGY), 스코트라(SCOTRA), 아이솔라에너지(I-SOLAR ENERGY), 선그로우플로팅(SUNGROW FLOATING), 헵시바(VELTZ), 솔라테크(SOLARTEQ), 에코브라이트코리아(ECOBRIGHT), 솔라체이서(SOLAR CHASER), 아주강재(AJU STRUCTURAL STEEL), 효성종합기술(HYOSUNG ENGNEERING CONSULTANTS), 삼성솔라텍(Samsung Solartec), 지투파워(G2POWER) 등이 참여해 수상 및 건물, 농촌에 적용되는 태양광 모듈 및 인버터, 구조물 등의 치열한 고효율·고품질 경쟁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엑스포솔라는 태양광산업 현주소 및 2019-2020 글로벌 태양광 시장 트렌드를 제시하는 PV월드포럼과 태양광 정책변화 및 ESS 혁신성장 세미나, 세계 TOP EPC 기업의 루프탑 태양광발전 시스템 세미나, 동아시아정상 에너지협력 태스크포스(EAS ECTF) 태양광·ESS 혁신기술 국제세미나 및 수출상담회 등 풍성한 동시개최 행사로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특히 엑스포 기간 동안 킨텍스 제1전시장 2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되는 PV 월드포럼에서는 정책 이외에도 비즈니스 트렌드, 기술동향을 비롯해 금융 솔루션, 향후 전망, 새만금 태양광발전 사업의 비전과 현황 등 태양광 비즈니스의 최신 동향 파악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웠다, 이를 통해 다가오는 2020년 국내 및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흐름을 읽고 시장을 선도할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미세먼지·탄소제로 대책 엑스포’에서는 사회적 재난 수준으로 심각해진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제품 등이 전시될 계획이다. 공기청정기, 산소발생기, 전기차, 전기버스, 전기트럭, 전기오토바이, 태양광충전기 등 청정대기 솔루션을 제공해 쾌적하고 깨끗한 공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하며, 미세먼지 대응을 통한 친환경 생활 기술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제품들이 대거 출품했다.


    베타뉴스 김수현 ()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021569?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