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6-26 09:26:00
서울시는 지난 4월 서울지하철 8호선 송파역의 출입구 위치를 변경하고 엘리베이터 등 이용객 편의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송파 헬리오시티 단지와 송파역 3, 4번 출입구가 맞닿도록 이설된다.
송파 헬리오시티는 국내 최대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479번지 일원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가락시영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지어졌다. 지상 최고 35층, 84개동, 총 9,510가구 규모며 작년 12월부터 입주해 약 3만여명의 입주민이 대부분 입주를 마친 것으로 파악된다.
더욱이 송파 헬리오시티 상가는 송파역과 직통 연결될 예정이다. 이 상업시설은 최근 도우씨앤디가 분양대행사로 선정됐고 금번 분양을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송파 헬리오시티 상가처럼 역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직통역세권 상업시설은 유동인구 확보가 수월하고 공실 우려가 적기 때문에 인기다. 2017년 한화건설이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직통연결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스퀘어’는 3개월 내 완판됐다.
한편, 삼성물산,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헬리오시티 단지내상가는 도우씨앤디가 공식 책임분양대행을 맡았다. 도우씨앤디는 “헬리오시티 상가 활성화를 위해 상품을 개선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입점하는 프랜차이즈 업체 역시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도우씨앤디는 블록별, 층별에 따라 적합한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며 상가 개선사항 중에는 지하 1층 및 옥상으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 혹은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것도 포함돼 입주민들이 상가로의 진출입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 밖에도 상가 로비 내 와이드 LED 전광판 설치, 공시정화시스템 설치, 분산상가 어닝 혹은 데크 설치 등(블록별 상이)이 계획돼 있다.
헬리오시티 상가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공개경쟁 입찰방식을 통해 매각하며 입찰 장소는 서울시 송파구 송파대로에 위치한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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