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6-27 17:00:28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이하 RPA) 기업 오토메이션애니웨어(Automation Anywhere)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자동화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자동화를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애저(Azure) 상에서 오토메이션애니웨어 봇(bot)에 접속해 대규모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게 되어 빠른 시장 대응과 운영 비용 절감 등 높은 생산성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양사 간의 협력은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RPA 플랫폼과 애저를 전략적으로 함께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두 회사 간의 제품 통합, 공동 판매 및 마케팅이 가능해져 각 사의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략적 협력 내용에 포함된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수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는 기업이 RPA 도입을 앞당기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확장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방식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기업들은 온프레미스, 퍼블릭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사용하는 애저 상에서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RPA플랫폼을 운영해 생산성을 높이고 혁신을 촉진하며 자대비효과(ROI)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부문 Corporate Vice President인 알리사 테일러(Alysa Taylor)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현대의 사무실에 혁명을 가져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혁명의 선두주자 중 하나이며, 오토메이션애니웨어와 협력하여 업무 자동화 기술을 한 차원 끌어올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비전은 모든 제품,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및 경험에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주입한다는 자사의 비전과 맥을 함께한다"고 말했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코리아 이영수 지사장은 "기업들은 RPA의 다양한 이점을 경험하고 있다. 자동화는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직원들이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며,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효과를 훨씬 더 빨리 달성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세계 각지에 위치한 솔루션 시연공간인 EBC(Executive Briefing Centers)에서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에서 구동되는 오토메이션애니웨어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지능형 디지털 워크포스'(intelligent digital workforce)의 개념을 처음으로 제안한 바 있다. 이는 소프트웨어 봇, 즉 디지털화된 워크포스를 활용해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직원들이 지루한 업무에서 벗어나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보다 수준 높은 업무와 과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뜻한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정교한 RPA, AI 및 임베디드 분석 기술을 한데 합친 솔루션으로 전 세계에서 여러 산업 분야의 고객을 확보했으며, 현재 세계 주요 헬스케어 기업의 90%, 주요 IT기업과 은행 및 금융 서비스 기업의 85%, 그리고 주요 통신회사의 80%가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베타뉴스 이진성 (moun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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