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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젯항공, 베트남-일본 간 2개 노선 신규 취항


  • 전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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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7-02 17:22:17

    베트남 항공사 비엣젯항공은 지난 1일, 일본과 베트남을 잇는 2개의 신규 노선 취항 기념식을 도쿄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취항하는 노선은 호치민-도쿄(나리타), 다낭-도쿄(하네다) 노선으로 각각 7월 12일, 10월 26일부터 운항을 개시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베트남 고위 정재계 인사들을 비롯해 일본의 고위층 인사들, 일본 내 항공사 및 관광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기념식에서 “비엣젯항공은 짧은 기간동안 안전성 면에서 좋은 성과와 함께 서비스 면에서 양질의 성장을 이뤄냈다"며, "특히 비엣젯항공이 일본경제단체연합회의 회원이 된 것은 비엣젯항공에서 나아가 베트남 경제에도 의미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비엣젯항공은 현재 베트남-일본 간 총 세개의 노선 하노이-오사카, 호치민-오사카 및 하노이-도쿄(나리타)를 운항하고 있다. 오는 7월 12일 취항하는 호치민-도쿄 노선은 편도 기준 6시간 소요될 예정이며, 호치민에서 오전0시 50분 출발한 뒤 당일 오전 8시 도쿄 나리타에 도착, 같은 날 오전 9시 도쿄를 출발해 오후 1시 5분 호치민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10월 26일 취항 예정인 다낭-도쿄(하네다) 노선은 편도로 5시간 소요 예정으로, 다낭에서 오후 6시 10분에 출발해 도쿄 하네다 공항에 다음날 새벽 1시에 도착하고, 새벽 2시 30분 도쿄를 출발해 다낭에 오전 6시 4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응우옌 티 투이 빈 비엣젯항공 부사장은 기념식에서 “비엣젯항공의 일본 내 빠른 성장은 양국의 관광 및 사업 기회가 커진다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비엣젯항공은 지속적으로 양국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최신형 항공기와 친절한 서비스, 다양한 기내 엔터테인먼트와 최상의 맛의 기내식 등으로 잊지 못할 비행의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이날 행사에서 전세계 저비용항공사(LCC)로는 최초로 일본경제단체연합회에 가입하고 특별 회원 인증서를 받았다. 일본경제단체연합회는 일본의 부문별, 업종별 경제단체로 구성된 전국적 조직으로 현재 1천500개가 넘는 단체가 회원으로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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