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7-03 02:31:46
▲일본 투자업계의 큰손 손정의(孫正義·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9일 도쿄에서 2018연도 결산 발표회장에서 재무 상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 연합뉴스
오는 4일 방한하는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2일 재계 관계자는 "손정의 회장이 이날 저녁 이재용 부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을 비롯해 소프트뱅크비전펀드(SVF)와 관련된 기업들을 만날 것 같다"고 말했다.
SVF는 손 회장이 이끄는 펀드로 차량공유 기업 우버의 최대주주인 동시에 영국 반도체설계자산 업체 ARM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이날 만남이 성사되면 손정의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016년 9월 회동 이후 약 3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은 이번 회동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정의 회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도 면담을 갖고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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