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7-03 11:41:02
DTZ Investors 자산운용(유럽 현지 자산운용사)은 코람코 자산운용 및 하나금융투자와 함께 체코 프라하 Pankrác지역에 위치한 Main Point Pankrác빌딩을 1억 3천만 유로 (Net Initial Yield: 4.50%)에 매입 완료했다고 3일(한국시간) 밝혔다.
동 자산은 23,500 제곱미터 규모의 지상 10층 및 지하 3층 상업용 오피스 건물이며, 주요 임차인으로는 맥킨지, 유니페트롤(Unipetrol), BNP 파리바 계열사 등이 있다.
해당 물건의 주요 대출조건은 LTV 60%, 금리 1.40% (All-in) 수준이었으며, 투자자에게는 7% 이상의 Cash on Cash 배당을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매수 자문사(Buyer’s adviser)로, 체코 현지의 ‘민트 인베스트먼트’는 현지 운용사로 동 건 매수 자문했다.
본 건물은 2018년, 유럽의 대형 디벨로퍼인 PSJ INVEST에 의해 개발되었고, DAM architekti가 건축 디자인을 담당했다. 해당 빌딩은 저에너지 빌딩으로, 최근 LEED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특히, 건물 외벽은 일본의 특허 기술을 사용하여 주변 공기로부터 스모그와 각종 오염물질의 제거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자회사인 DTZ Investors 자산운용은 1968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100명 이상의 부동산 개발, 투자 및 운용 전문가들이 약 15조원 규모의 유럽 소재 자산(오피스, 물류창고, 호텔 등)을 관리하고 있다. DTZ Investors 자산운용은 지난 50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럽, 북미, 아시아 등 다수의 글로벌 투자자들과 함께 Core plus, Value added 등 다양한 투자전략을 활용하여 유럽/영국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DTZ Investors 자산운용의 데이빗 피콕(David Peacock)은 “체코 프라하 소재 우량 자산을 매입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해당 자산은 안정적인 현금 흐름, 최상위 임차회사, 우수한 위치 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동유럽 지역에서 드문 투자 물건 입니다.” 라고 말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유럽담당 김종한 이사는 “북미 및 유럽 등 글로벌 투자자금은 단기간 가격상승이 기대되는 동유럽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 기관 투자자들 역시 유럽시장 내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서유럽 대비 높은 투자수익률 실현 할 수 있는 동유럽 상업용 부동산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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