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7-04 02:30:40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자유로를 연결하는 나들목(IC)을 설치해 달라는 경기도 파주시의 요구에 대해 한국도로공사가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3일 경북 김천에서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 사장이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2공구 구간에 자유로 IC 등 자유로 접근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로 IC는 한강을 통과하는 제2순환고속도로와 전국에서 교통량이 제일 많은 한강변의 자유로를 직접 연결하는 나들목"이라며 "2012년 착수된 기본설계에 반영됐으며 46만 파주시민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남북협력 광역도로망 구축과 접경지역 활성화를 위해 자유로 IC 건설의 필요성을 적극 알렸다"면서 "자유로 IC가 조성되지 않으면 자유로 운행 차량이 약 11㎞를 돌아야 해 물류비와 미세먼지 등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2공구는 김포시 하성면부터 파주시 연다산동을 잇는 총 길이 6.76㎞ 구간으로, 오는 10월 말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6년 1월 준공 예정이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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