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7-09 17:22:07
모바일 프로젝터를 구매할 때에는 다양한 요소를 따져봐야 하겠지만 결국에는 디스플레이 장치인 만큼 화질을 꼼꼼히 봐야 한다. 작은 크기나 가격도 중요하지만 최우선적으로는 화질이 만족스러워야 한다. 그렇기에 고화질을 위해 해상도를 살펴봐야 하며 무엇보다 모바일 프로젝터에서는 밝기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이번에 살펴볼 모바일 프로젝터는 제우스(ZEUS)의 ‘A300’ 미니빔 프로젝터다. 모델명의 숫자처럼 300 안시 루멘 밝기를 지원한다. 제우스 A300의 크기를 감안하면 300 안시루멘의 밝기는 높다고 할 수 있다. 300 밝기라면 적당히 어두운 환경이라면 충분히 영상을 시청할 수 있어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한 손에 잡을 수 있는 크기로 간편히 휴대가 가능하며, 배터리를 내장해 외부 전원이 없이도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제우스 A300은 무선으로 스마트폰과 연결해 화면을 프로젝터로 띄울 수 있다. 꼭 스마트폰이 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해 자체적으로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자체적으로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즐길 수 있어 활용도가 상당히 뛰어나다. 아쉬움이 남는 장난감과 같은 미니빔 프로젝터와 달리 제우스 A300은 확실히 즐길 수 있는 모바일 프로젝터라 할 수 있다.
■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콤팩트 프로젝터
제우스 A300은 모바일 프로젝터 중에서도 상당히 작은 크기를 자랑한다. A300의 기능과 다양한 인터페이스, 배터리까지 내장한 것을 감안하면 확실히 놀라울 정도의 크기다. 크기는 가로세로 각각 100mm, 두께는 20mm에 불과하다.
한 손에 쏙 쥘 수 있는 크기에 주머니에도 넣고 다녀도 좋을 정도다. 물론 렌즈를 보호하기 위해 주머니에 넣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무게는 220g에 불과하다. 가방에 가지고 다녀도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덕분에 캠핑장과 같은 야외에서 사용하기에 제격이다.
가벼운 무게에 알루미늄 바디를 채택해 프로젝터의 내구성을 높였다. 윗면과 바닥면은 화이트 컬러로 깔끔함을 추구하며 렌즈가 있는 가운데 부분에는 골드 컬러를 가미해 고급스럽다.
전원 버튼과 초점을 맞추는 포커스 버튼은 측면에 위치한다. 윗면에는 프로젝터 설정을 위한 터치패드가 있다. 터치패드를 누르면 LED가 함께 켜져 어두운 곳에서도 조작을 돕는다. 프로젝터 설정 등이 모두 끝났으면 이후 무선 리모컨으로 프로젝터를 조작할 수 있다.
뒷면에는 HDMI 단자와 USB 단자, 오디오 아웃 단자,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5핀 단자를 갖췄다. 슬림한 몸체를 지니면서도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1W 출력의 내장 스피커를 갖췄지만 오디오 아웃 단자를 사용해 스피커를 추가할 수 있고 개인용 이어폰을 연결해 소리를 따로 들을 수도 있다.
기본 구성품으로는 프로젝터 본체와 USB 케이블, USB 어댑터, 사용설명서가 포함된다. 무선 리모컨은 따로 구매해야 하는 옵션 제품이지만 현재 A300을 구입하면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사은품은 HDMI 케이블과 사운드를 더욱 증폭시켜 감상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함께 제공한다.
■ 야외 투사를 위한 강력한 배터리 품어
제우스 A300은 전원 관리가 상당히 편리하다. 별도의 전원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고 흔히 볼 수 있는 마이크로 5핀 단자를 채택했기에 PC USB 단자에 연결해서 간단히 충전할 수 있고 동시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HDMI 단자를 사용해 PC와 연결했을 때 간단히 USB 케이블로 프로젝터와 연결만 해주면 배터리 걱정 없이 프로젝터를 구동할 수 있다.
야외에서도 프로젝터를 사용하기 위해 4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내장했다. 최대 100분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휴대용 보조배터리를 연결하면 충전 및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해 캠핑장 등에서도 영화 한 편이나 스포츠 경기를 감상하기에 충분하다.
■ 작은 몸체에 강력한 300 안시 밝기 지원
제우스 A300은 300 안시루멘 밝기를 지원한다. 작은 몸체에서도 높은 밝기를 지녔다. 주변 조명을 켜둔 상황에서도 다소 어두운 밝기만 갖춰진다면 충분히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주변의 조명을 완전히 꺼두어야만 화면을 볼 수 있는 다른 모바일 프로젝터와는 화질이 다르다. 물론 주변을 어둡게 할수록 선명한 색상을 감상할 수 있다.
많은 미니빔 프로젝터는 중앙부가 밝고 주변부의 밝기가 떨어지는 제품도 많다. 제우스 A300은 제품을 만들때부터 균일한 밝기에 중점을 뒀다. 실제로도 전체적인 균일한 밝기는 영상을 감상하기에 확실히 만족감을 준다.
단순히 밝기만 봐야할 것이 아니라 어떠한 LED 브랜드를 사용했는지도 중요하다. 제우스 A300은 저가형 LED가 아닌 오스람(Osram)사의 LED를 적용해 더욱 선명하면서도 균일한 밝기를 즐길 수 있다.
화면 크기는 5인치부터 최대 120인치까지 지원한다. 덕분에 아주 소규모 장소에서도 충분히 프로젝터를 구동할 수 있으며, 벽이나 천장 등에 비추면 100인치에 가까운 대형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화면 크기는 거리에 따라 자연스럽게 커지며 측면의 ‘포커스’ 다이얼을 통해 초점만 맞추면 된다.
또한 고급 프로젝터에서나 볼 수 있었던 '스크린 오프셋'이 적용됐다. 스크린 오프셋은 프로젝터가 바닥면과 가까이 있었도 화면 아래를 짤림 없이 일직선으로 투사하는 기능이다. 제우스 A300은 스크린 오프셋 기능을 100% 적용했다.
해상도는 FWVGA(854x480)를 바탕으로 비교적 선명한 텍스트 화면을 띄워준다. 덕분에 워크숍등에서 간단히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제우스 A300을 이용해도 좋다. 명암비는 2000:1을 지원한다.
■ 스마트폰 화면을 무선으로 전송
제우스 A300은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간단히 연결할 수 있다. HDMI 단자나 USB 단자를 사용해도 좋지만 무선이 훨씬 간편하다. 미라캐스트, 스마트 뷰, 에어플레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케이블로 연결하지 않고 간단한 조작만으로 무선 연결해 즐길 수 있다. 덕분에 스마트폰에 저장된 영상을 함께 보거나 영화, 스마트폰 게임을 대형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 USB 메모리 투사 및 자체 내장 메모리 지원
간단한 콘텐츠 및 주로 사용되는 자료가 있다면 USB 메모리 하나로도 충분하다. 제우스 A300의 USB 단자에 USB 메모리를 연결하면 영상이나 문서, 이미지를 프로젝터가 자동으로 읽고 투사할 수 있다. 동영상의 경우 AVI, MP4 포맷의 영상을 바로 재생하며 SMI 자막까지 지원한다.
더욱 똑똑하게도 제우스 A300은 8GB 용량의 내장 메모리를 갖춰 USB 메모리의 콘텐츠를 아예 프로젝터로 저장시킬 수도 있다. 자주 보는 영상이나 이미지가 있다면 내장 메모리에 보관해두면 편하다. 영화 파일을 복사시켜보니 속도도 쾌적하게 진행된다.
■ 프로젝터만으로도 넷플릭스, 유튜브 콘텐츠를 즐긴다
프로젝터를 기존에 사용한 적이 없다고 사용법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제우스 A300은 첫 메뉴 화면은 매우 심플하게 꾸며져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바탕으로 하는 만큼 스마트폰의 앱을 누르는 느낌과 비슷하다.
HDMI 및 스크린 미러링 등 원하는 모드를 선택해주면 되고 ‘세팅(Setting)’으로 들어가면 말 그대로 프로젝터를 설정할 수 있고, ‘앱스(Apps)’에 들어가면 내려받은 앱을 골라 선택할 수 있다. 제우스 A300은 누구에게나 쉬운 스마트폰처럼 사용법도 간단하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통해 다양한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넷플릭스 및 유튜브, 옥수수, 티빙 등의 앱을 자체적으로 설치해 즐길 수 있다. 와이파이 환경만 갖춰진다면 스마트폰이나 PC, USB 메모리 등의 장치가 없이도 제우스 A300만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 3만 시간의 반영구적 램프 수명 갖춰
프로젝터의 램프는 소모품으로 수명을 다하면 새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그렇지만 제우스 A300은 반영구적 램프 수명을 갖춰 프로젝터를 오랫동안 즐기기에 좋다. 램프 수명은 3만 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하루에 3시간씩 보아도 25년이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프로젝터를 TV 대신 사용해도 좋을 정도의 긴 수명이 돋보인다.
■ 뛰어난 가성비, 다재다능한 매력의 휴대용 프로젝터 제우스 A300
제우스 A300은 작고 굉장히 슬림한 크기에 300 안시루멘 밝기를 갖췄다. 콤팩트한 크기지만 HDMI 및 USB 단자를 채택해 비즈니스용 프로젝터로 활용할 수 있고 USB 메모리로 직접 콘텐츠를 투사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채택해 스마트폰이 없이도 단독으로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실행할 수 있다는 똑똑함이 돋보인다. 배터리를 내장해 전원 입력 없이도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며 보조배터리 등으로 간단히 충전이 가능해 장소를 넘나드는 활용성을 지닌다. 기본적으로 준수한 화질에 다양한 기능을 지녀 확실히 다재다능한 매력을 지닌다.
국내 기술력으로 만든 제우스 300은 1년간 품질보증을 지원하며 광학렌즈는 3년을 보증한다. 이는 중소기업 프로젝터로는 상당히 드문 서비스로 렌즈에 대한 남다른 품질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 소비자들 역시 더욱 안심하고 대형 화질을 즐길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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