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7-09 23:42:15
[베타뉴스 조창용 기자] 호텔신라는 지난 8일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두 회사는 협약에 따라 글로벌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한인규 호텔신라 TR부문 사장, 량찌엔장 씨트립 명예회장, 쑨제 씨트립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지난 2015년과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 있는 씨트립 본사에서 만나 방한 중국 관광객 확대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호텔신라와 씨트립의 최고 경영진이 서로 만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특히 이 사장은 최근 개인 사생활 문제로 대외활동을 지난 상반기중에 극도로 자제해왔다. 하반기 들어 이 사장의 첫 대외행보가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와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한편, 정치적 이유로 냉각된 한·일, 한·중 간 경제협력의 해법을 찾기위해 삼성가의 이재용·이부진 남매가 발로 뛰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을 찾아 마찰을 빚고 있는 한·일경제협력의 해법을 찾는 와중에 여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2년째 지속중인 한·중간 사드보복 사태를 피해 민간협력에 나서고 있다.
오빠는 일본, 여동생은 중국과 냉각된 경제협력의 해법을 찾기위해 민간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셈이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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