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7-10 23:20:16
대상그룹은 10일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사옥에서 ‘휴가 전 헌혈 먼저’ 캠페인을 열고, 임직원들이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4년째를 맞는 ‘휴가 전 헌혈 먼저’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200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학생들의 여름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철이 맞물려 헌혈자 수가 급감하는 여름철, 안정적인 혈액 확보에 보탬이 되고자 기획됐다.
지난해까지 헌혈증을 기부한 임직원 수가 3천900여명에 이른다.
올해도 전 그룹사 임직원들이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혈액 확보에 힘을 보탰다. 임직원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헌혈증을 기부한 임직원 중 추첨을 통해 총 140만원 상당의 종가집, 초록마을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7월 한 달 간 진행된다. 기부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혈액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된다.
한편, 최근 헌혈건수가 지속해서 급감하고 있다. 이는 주요 헌혈층인 10~20대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것과 해외 여행 증가 등이 원인으로 보인다.
실제 1020세대 인구는 2014년 1천263만948명에서 지난해 1천195만5천126명으로 5.4% 감소했으며, 해외 여행자수는 2014년 1천608만 명에서 지난해 2천869만 명으로 7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혈액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한 달이 지나야 헌혈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상그룹은 ‘휴가 전 헌혈 먼저’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이보라 대상 사회공헌팀장은 “그동안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휴가 전 헌혈 먼저’ 캠페인을 14년째 진행할 수 있었다”며 “소중한 생명 나눔 활동인 헌혈에 대한 관심과 동참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더욱 기분 좋은 휴가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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