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7-15 03:14:29
[베타뉴스 조창용 기자] 벤츠코리아는 최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회공헌위 출범 5주년을 맞아 서울시와 산학협력대학, 사회복지기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의장(메르세데스-벤츠 대표)은 “한국에 진출한 다임러 그룹의 모든 계열사와 딜러사들이 동참해 국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진정성 있는 행보를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국 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하며 보다 건강하고 진취적인 미래를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벤츠 사회공헌위는 2014년 6월29일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서 특화된 전문성과 핵심 역량을 활용해 한국 사회에 기여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취지에서 출범했다. 벤츠 코리아, 다임러 트럭 코리아,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등 국내 3개 다임러 계열사 및 11개 공식 딜러사 공조한다. 사회공헌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이란 슬로건 아래 ‘교육’이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조성한 기금 181억원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 관리, 운영한다.
활동은 크게 4개 축.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모바일 키즈’는 어린이가 교통안전을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맞춤형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7년부터는 주요 라디오 공익 광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모바일 아카데미’는 벤츠의 기술력과 교육 노하우를 국내 대학 자동차 관련 학과에 직접 제공하는 산학협동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12곳에 강의와 실습용 차량을 제공한다. 1∼10기 졸업생 662명을 배출했다.
두원공대 이용주 교수(자동차학)는 “2014년부터 참여 중”이라며 “장래 희망과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임직원이 참여하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는 장애복지시설 개보수, 희망의 집짓기, 스쿨존 벽화봉사 등 활동이다. 올해 초부터는 새 축으로 ‘메르세데스-벤츠 기브’가 추가돼 마라톤, 자전거 대회, 자선 골프 장타대회 등으로 확장되는 중이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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