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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사이클, 더바디샵과 함께 ‘플라스틱 공병수거 캠페인’ 진행


  • 김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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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7-15 14:42:46

    타 브랜드 플라스틱 공병 동시 수거를 통해 높은 재활용율과 환경보호 기대
    플라스틱 공병들은 재생 원료화 되어 놀이터 제작 업체에 기부

    ▲테라사이클 더바디샵 플라스틱 공병수거 캠페인 공식 포스터 ©테라사이클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TerraCycle)이 영국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더바디샵(THE BODY SHOP)과 함께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플라스틱 공병수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유통되는 화장품 공병 대부분이 편의성 및 미적 요소를 위해 다양한 재질을 혼합하여 제작된다. 소비자들이 분리수거를 해도 대다수가 재활용이 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양사의 캠페인이 시작됐다.

    본 캠페인은 소비자가 더바디샵 매장으로 가져온 다 쓴 플라스틱 공병을 테라사이클만의 특별한 재활용 공정으로 양질의 원료화 한 후 더바디샵에서 지정한 놀이터 제작 업체에게 기부한다. 공병에 플라스틱과 다른 재질이 혼합되어 있어도 수거 및 재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더바디샵 공병 뿐 만 아니라 타 브랜드 화장품 공병까지 포함한다는 점에서 보다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테라사이클 코리아 관계자 이지훈 팀장은 “재활용이 어려운 품목으로 인식되는 화장품 공병들도 테라사이클과 함께 라면 재활용이 가능하다. 이 사실을 토대로 많은 소비자가 캠페인에 참여해 재활용율을 높이고 더 나아가 재활용 산업이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며 캠페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더바디샵에서는 참여 소비자에게 감사의 의미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더바디샵 공병은1개 당 1,000포인트, 타 브랜드 공병은 500포인트를 각각 받게 된다. 캠페인 참여를 위해 5번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에게는 5,000포인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캠페인은 7월 15일부터 10월 14일까지 3개월 간 전국 27개 더바디샵 매장(일부매장 제외)에서 진행되며 더바디샵 멤버쉽 회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당일 신규 가입 고객도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수거 가능한 플라스틱 공병은 1인당 하루 2개이며 월 10개에 한한다.

    자세한 내용은 더바디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타뉴스 김순덕 (duc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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